항목 ID | GC0570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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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夜味島 |
이칭/별칭 | 밤섬/바미섬/배미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유미 |
해당 지역 소재지 | 야미도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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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섬 |
면적 | 0.41㎢ |
둘레 | 3.5㎞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에 속한 섬.
[개설]
야미도는 고군산 군도를 이루는 섬 중에서 육지와 가장 가까운 섬으로, 군산시 남서쪽에 있는 신시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2.5㎞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야미도의 전체 면적은 0.41㎢, 해안선 길이는 3.5㎞이다.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250여 년 전으로, 허씨와 노씨가 이곳에 귀향을 오면서부터였다고 추정된다. 서쪽으로 무인도인 소야미도와 마주하고 있으며, 지난 1991년 새만금 사업이 시작되면서 육지화 되었다.
[명칭 유래]
본래는 섬에 밤나무가 많아서 밤섬이라고 불리다가 뱀섬으로도 불렸다. 1914년 일제 강점기에 행정 구역을 개편할 때 밤[栗]을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야(夜)로 잘못 표기했다. 그래서 밤이 맛있다 하여 미(味) 자를 붙여 야미도라고 하였다.
또한 『한국 지명 총람』의 “야미도리는 밤나무가 많으므로 바미섬, 배미섬 또는 야미도라 하였는데, [중략] 배미섬[야미도]은 야미도리를 이루는 큰 섬. 작은 배미[소야미도]은 배미섬 서쪽에 있는 작은 섬"이라는 기록을 통해 야미도의 다른 명칭이자 고유 지명인 '바미섬', '배미섬'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명 유래가 밤나무가 많은 데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연 환경]
야미도의 최고점은 156m로 섬 가운데에 있으며, 섬 전체는 기복이 비교적 크고 경사가 급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사질 해안[연안류로 운반된 모래가 파도로 해안에 밀려와 형성된 해안]이 대부분이나 북쪽 해안은 암석 해안이다. 1월 평균 기온 -1℃ 내외, 8월 평균 기온 26℃ 내외, 연강수량 1,293㎜ 정도이다.
[현황]
야미도는 2003년 현재 68가구, 23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취락은 남쪽 해안의 배미섬 마을에 주로 분포하며,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연근해에서는 멸치를 비롯한 잡어들이 잡히며, 해삼 채취와 함께 김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봄에는 농어, 가을에는 우럭과 흑돔·놀래미 등이 많이 잡힌다. 농산물로는 무·고구마·파 등이 소량 생산된다.
야미도에는 경찰 초소와 초등학교 분교[야미도 분교] 1개교가 있다. 야미도 분교 뒤에는 당산이 있는데, 정상에 올라가면 주변의 섬과 풍경을 볼 수 있고, 쉴 수 있는 정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