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는 옥구읍에서 관할하는 일곱 개 법정리 중 하나로, 옥구읍 주민 센터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구성리, 문외리, 대사리, 이곡리와 신성리, 개정리의 일부 그리고 동면의 교촌, 남내리, 남외리, 저전리, 신흥리, 동외리, 동내리, 백석이리와 박면의 평류리 일부를 병합하면서 “상평리(上平里)”라 칭했다.

[형성 및 변천]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는 조선 시대에 옥구현 서면·박면 지역으로 옥구 군청이 있어 “옥구 읍내” 또는 “구읍내”라 하였다. 1910년에 군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3월 1일 정면·서면·박면의 일부를 병합하여 옥구 구읍면(舊邑面)에 속하는 상평리를 개설하였다. 1931년에는 옥구면 상평리로 변경되었고, 1980년 12월 1일 옥구면이 옥구읍으로 승격한 후 옥구읍 상평리로 개칭되었다. 1995년 1월 1일 군산시와 옥구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로 편제되었다.

[자연 환경]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 서쪽은 100m 이하의 낮은 구릉 지대로 구성되어 있고 그 외 대부분은 평야 지대이다.

[현황]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에는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 96호 옥구 향교 대성전과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 116호 옥구 향교 자천대가 위치해 있다. 옥구 향교는 1403년(태종 3)에 당시 교동이라 불렸던 옥구현 이곡리에 처음 세워졌다가 1646년(인조 24)에 현 위치인 상평리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자천대는 군산의 유일한 2층 누각으로 조선 후기의 누각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건물이다. 또한 옥산 서원이 위치하고 있다.

옥산 서원은 1929년에 건립되었으며 신라 시대의 문장가 문창후 최치원을 비롯하여 옥구 지역에서 문무 및 충효로 유명했던 선조(先祖) 열네 명에게 매년 음력 9월에 대제(大祭)를 올리고 있다. 옥산 서원에는 사당인 옥산원, 강당, 내삼문, 원직사, 외삼문 등 총 다섯 채의 건물이 있다. 그 중 중심 건물인 옥산원은 낮은 콘크리트 기단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그 위에 원주를 세운 전면 세 칸, 측면 세 칸의 맞배지붕 가옥이다.

상평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나 현재는 폐교되었고, 북쪽에 군산시 예비군 훈련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옥구선 단선 철도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경유한다.

읍내 마을, 광월 마을, 신덕 마을, 동문 밖 마을, 동문 안 마을, 서문 밖 마을, 서문 안 마을, 서문 외 마을, 서편 멀 마을, 신덕메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동쪽으로 당북리, 금성리, 서쪽으로 옥정리, 선제리, 남쪽으로 오곡리, 북쪽으로 오곡리와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