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에 위치한 기차역.

[개설]

임피역은 군산선의 간이역이다. 1924년 6월 1일 영업을 개시하였다가 2008년 5월부터 여객 운송 업무가 중단되었다.

[건립 경위]

임피역은 일제 강점기에 호남 평야의 쌀과 농산물 등 각종 화물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한 간이역으로 건립되었다. 군산선[대야~임피~개정~군산항]의 중앙에 위치하였다.

[변천]

1924년 6월 1일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36년 11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가 1995년 4월 1일 역원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2005년 9월 30일 화물 취급이 중지되었고, 2005년 11월 11일 등록 문화재 제208호로 지정되었다. 2008년 5월부터 여객 취급이 중단되었다.

역사(驛舍)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건축적·철도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2010년 문화 체육 관광부와 한국 관광 공사가 주관한 유휴 자원[폐선 철로·간이역] 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13년 현재 철도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구성]

임피역 관광 자원화 사업은 국비와 군산시 시비를 포함해 총 23억 7,500만 원[국비 9억 5,000만 원, 시비 14억 2,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임피역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임피역 내부 복원을 비롯해 시실리 광장과 방죽 공원, 열차 체험 교실, 전통 우물 등이 조성되어 있다.

임피역 내부에는 장작 난로와 채만식의 대표 소설 『태평 천하』의 등장 인물을 구성한 세트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에는 옥구 항쟁과 관련한 기념벽에 34인의 애국 투사 명단과 애국 지사 18인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또한 코레일(KORAIL)[한국 철도 공사]에서 무료로 제공한 기차를 이용하여 1930년대 기차 내부 및 승객들의 모습도 재현해 전시되고 있다.

[현황]

임피역 역사는 임피 지역에서는 술산역이라 부르기도 한다. 장항선과 군산선 연결 이후 서천~익산 간 새마을호가 1일 2회 정차했으나, 이용객이 적어 현재는 새마을호가 폐지되었고, 여객 취급도 정지되었다.

2005년 11월 11일 국가 등록 문화재 제208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문화 체육 관광부와 한국 관광 공사가 주관한 유휴 자원[폐선 철로·간이역] 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13년 철도 관광지 조성 사업을 마치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