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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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米龍洞-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대학로 558[미룡동 290-2]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 |
집필자 | 신소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2년 7월 - 미룡동 말무덤 발굴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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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미룡동 말무덤 - 전북 군산시 미룡동 군산대학교 내 |
출토 유물 소장처 | 군산대 박물관 - 전북 군산시 미룡동 군산대학교 박물관 |
성격 | 고분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미룡동에 있는 말무덤.
[위치]
전북 군산시 미룡동 290-2번지, 신관동 290-2번지 일원으로, 군산 대학교 내 음악관의 남쪽 산 능선의 정상부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미룡동 말무덤은 2001년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군산시를 대상으로 문화재 지표 조사를 통하여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산 능선 상에 말무덤으로 불리는 봉토분이 자리하고 있는데, 현재 육안으로 10기 내외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 중 1기를 대상으로 2012년 7월부터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정밀 발굴 조사 결과 무덤은 주변에 주구를 둘러 묘역을 구획하고 그 내부에 10기의 개별 무덤이 안치된 다장묘로 확인되었다. 개별 무덤의 내부와 주구 내에서 원저 단경호, 발형 토기, 완 등의 토기류와 쇠손칼, 따비 등의 철기류가 출토되었다.
[형태]
주구는 10기의 개별 무덤 주변으로 돌려져 묘역을 구획하고 있다. 전체적인 평면 형태는 세장방형이며, 주구의 단면 형태는 대체로 ‘U'자형으로 폭은 1~2m 이내이다. 주구의 서남쪽에는 주구가 끊어져 있는데 이는 출입구 또는 암반으로 인해 주구가 돌려지지 못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주구내 확인된 매장 주체 시설은 10기로 그 중 8기가 토광묘다. 토광묘는 성토된 분구에 단순 토광한 형태와 자연 암반층의 표면을 정지하는 정도의 묘광을 마련한 것으로 깊이가 낮으며, 관을 고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벽면에 자연석을 덧댄 형태가 확인된다. 장축 방향은 대부분 동북-서남이며, 5호 토광묘만 서북-동남이다.
토광묘가 분구의 중심에 위치한다면 옹관묘는 중심에서 벗어나 주구 가까이에서 확인되었다. 대옹을 사용한 합구식 옹관묘 2기가 확인되었으며, 별도의 묘광을 마련하지 않고, 표면을 정지하여 그대로 안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 유물]
유물은 개별 무덤의 내부와 주구 내에서 원저단경호, 직구호, 유견호, 흑색마연 토기편, 경부가 없는 호 등 다양한 형태의 토기류와 쇠손칼, 따비 등의 철기류가 출토되었는데, 토기류의 경우, 현재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특이한 형태의 것들이 확인되고 있어 매우 주목된다.
[현황]
2013년 6월 현재까지 미룡동 말무덤 발굴 조사는 진행 중에 있다.
[의의와 평가]
미룡동 말무덤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특이한 형태의 마한의 분구 유적으로 향후 마한 묘제를 연구하는데 있어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발굴조사는 산 능선에서 확인되는 10기 중 1기에 대한 조사로 유적 전체적인 성격을 밝히기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