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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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大野合同酒造場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번영로 938[지경리 9-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송석기 |
건립 시기/일시 | 1937년 - 구 대야합동주조장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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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구 대야합동주조장 -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 699-4 |
성격 | 주조장 |
양식 | 주조장 : 철근 콘크리트조 2층 슬레이트 박공 지붕 |
소유자 | 이한구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에 있는 근대기 건축물.
[개설]
구 대야합동주조장은 근대기에 건립된 철근 콘크리트조 2층 건축물로서 일제 강점기부터 주조장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위치]
구 대야합동주조장은 군산시 원 도심에서 동쪽으로 대야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6호선을 따라 가다 대야면 소재지에서 대야 검문소 사거리를 지나면 도로변 남쪽에 면하여 위치하고 있다.
[변천]
구 대야합동주조장은 1937년 옥구 합동 주조장 공장 건물로 건립되었고, 주조장 건물로 사용되었으나 지역 주조 산업의 쇠락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지 않고 비어있다.
[형태]
구 대야합동주조장은 철근 콘크리트조 2층 건물로 벽체는 시멘트 뿜칠로 마감하였고 지붕은 목조 트러스 솟을 박공지붕에 슬레이트 얹어 마감하였다. 장방형 평면의 건물로 1층은 주조 공장이고 2층은 공장 및 창고와 사무실로 지어졌다. 공장 주변에는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고 건물과 주택 건물이 배치되어 연못을 포함한 중정을 중심으로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부분적인 돌출이나 장식으로 강조된 별도의 현관 없이 중정에서 직접 건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처리하였다.
도로 측 측면 모서리에는 붉은 벽돌로 쌓은 굴뚝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붕에는 환기를 위한 2개의 솟을지붕을 만들고 박공면에는 2개의 원형창을 부설하였다. 외벽에는 목제 창호를 설치하여 1층 부분에는 수직창을 사용하고 2층에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수평창을 사용하여 채광하고 있다. 기단부에는 톱니 모양의 홈을 파서 장식하고 있다. 단조로울 수 있는 기능 중심의 건물 외관을 볼륨의 변화를 통하여 조형적으로 처리하였다.
[현황]
구 대야합동주조장은 국도 26호선에 면하여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주조장 내에 창고와 주택이 배치되어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주조장과 주택 모두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소유주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인근에 별도의 관리인을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군산에 지어진 산업 시설은 주로 쌀과 관련된 것으로 정미소와 주조장이 그 중심 시설이었다. 구 대야합동주조장은 상대적으로 일제 후기에 지어진 건물로서 근대 초기 군산의 산업 시설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가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