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739 |
---|---|
한자 | 文漢奎妻濟州高氏孝烈閣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로 143[남내리 22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송석기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 지제 마을에 있는 근대기 비각.
[개설]
문한규 처 제주고씨 효열각은 문한규(文漢奎)의 부인 제주고씨(濟州高氏)에게 내려진 효열 비각이다.
[위치]
문한규 처 제주고씨 효열각은 지제 마을 동쪽 가장자리에 있으며, 인접하여 서쪽으로 문종구 주택이 위치하고 있다. 지제 마을은 옥산면에서 남쪽으로 회현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709호선[옥산로]을 타고 면소재지를 지나 동쪽으로 남내로를 따라가면 북쪽 얕은 구릉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변천]
문한규 처 제주고씨 효열비는 지역 유림들에 의해 1923년에 세워졌다. 제주고씨는 시아버지 병구완에 정성을 다하고, 남편이 죽은 후에도 자식을 올바르게 교육하였으며, 집안을 일으키는데 공이 컸기에 효열비가 세워졌다.
[형태]
문한규 처 제주고씨 효열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비각으로 낮은 장대석 기단 위에 둥글게 다듬은 초석으로 놓고, 석재 원기둥을 세운 후 이익공 형식의 공포를 짜고 겹처마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3량가이다.
효열비는 높이 148㎝, 폭 60㎝, 두께 31㎝의 규모로 비에는 ‘감역 남평 문공 한규 처 단인 제주 고씨 효열비(監役南平文公漢奎妻端人濟州高氏孝烈碑)’라 새겨져 있다.
[현황]
문한규 처 제주고씨 효열각은 지제 마을 동쪽 가장자리에 남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효열비를 중앙에 두고 비각을 세웠으며, 주변을 벽돌 담장으로 둘러쌓았다. 문한규 처 제주고씨 효열각에 인접하여 문정학과 처 진주 강씨 효자효부 비각이 있다. 효자효부 비는 1892년에 정려의 명이 내려졌다. 비에 새겨진 정려기는 최익현이 1904년에 찬하였다.
[의의와 평가]
문한규 처 제주고씨 효열각은 건립 연대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보존 상태가 좋고 전형적인 비각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