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7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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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崑里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
집필자 | 곽장근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유물 산포지.
[개설]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일대에 6개소의 유물산포지가 자리하고 있다. 2001년에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격자문과 승석문이 시문된 적갈색 연질 토기 조각을 비롯하여 기벽이 두꺼운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고려 시대 토기 조각, 자기 조각과 기와 조각 등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아직까지 한 차례의 발굴 조사도 실시되지 않아 그 성격을 속단할 수 없지만, 이들 유물과 관련된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강정 마을 북쪽 입구를 중심으로 강정 마을 주변에 넓게 펼쳐진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외곤 마을 북쪽을 감싸주는 구릉지 북서쪽 기슭과 교동 마을을 휘감은 구릉지에도 유물산포지가 있다.
[현황]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강정 마을 북쪽 입구에서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과 기벽이 얇고 돌대가 돌려진 고려 시대 토기 조각, 분청사기 조각, 백자 조각, 기와 조각 등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강정 마을 주변에 넓게 펼쳐진 구릉지에 토기 조각과 자기 조각, 기와 조각이 폭 넓게 흩어져 있다. 외곤 마을 북쪽을 감싸주는 구릉지 북서쪽 기슭에 민무늬 토기 조각과 토기 손잡이, 백자 조각이 산재되어 있다. 교동 마을을 휘감은 구릉지에서 적갈색 연질 토기 조각과 고려 시대 토기 조각, 백자 조각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전북과 충남의 경계인 금강 남동쪽에 구릉지가 발달한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가 있다. 금강을 따라 제방을 쌓기 이전까지만 해도 옥곤리 일대까지 금강 물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봉화산에서 북서방향으로 뻗은 구릉지 정상부와 남쪽 기슭에서 토기 조각과 자기 조각, 기와 조각 등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토기 조각은 격자문과 승석문이 새겨진 적갈색 연질 토기 조각과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고려 시대 토기 조각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이 일대에서 수습된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 건물지 등 그 시기적인 폭이 큰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