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7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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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酒谷里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주곡리 |
집필자 | 곽장근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주곡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유물산포지.
[개설]
군산시 나포면 주곡리 일대에 6개소의 유물산포지가 자리하고 있다. 2001년 군산 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표면에 격자문과 승석문이 타날된 적갈색 연질 토기 조각과 기벽이 두꺼운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몸통에 돌대가 돌려진 고려 시대 토기 조각, 자기 조각과 기와 조각 등의 다양한 유물이 수습되었다. 아직까지 한 차례의 발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그 성격을 단정할 수 없지만, 이들 유물과 관련된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군산시 나포면 주곡리 신촌 마을을 휘감고 있는 구릉지 정상부와 남쪽과 남서쪽, 북서쪽 기슭에 유물산포지가 위치한다. 그리고 외곤 마을 뒤편 ‘옥골’이라 불리는 구릉지와 대동 마을 북동쪽, 원주곡 마을 남서쪽에도 유물산포지가 있다.
[현황]
군산시 나포면 주곡리 신촌 마을 북동쪽 구릉지 정상부와 북서쪽 기슭에서 토기 조각부터 자기 조각까지 다양한 유물이 수습되었다. 신촌 마을 중앙부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구릉지 정상부와 남서쪽 기슭에서도 마한 부터 고려 시대까지 토기 조각이 흩어져 있다. 그리고 신촌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150m 가량 떨어진 구릉지 정상부와 남서쪽 기슭에도 다양한 종류의 토기 조각이 산재되어 있다. 외곡 마을 뒤편 ‘옥골’이라 불리는 구릉지 정상부와 남서쪽 기슭에서 승석문이 타날된 회백색 연질 토기 조각과 고려 시대 토기 조각, 백자 조각이 수습되었다. 대동 마을 북동쪽 나지막한 구릉지에도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과 고려 시대 토기 조각, 백자 조각과 기와 조각이 폭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군산시 나포면 주곡리 일대는 완만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갈래의 구릉지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이들 구릉지는 대부분 민묘 구역으로 조성되거나 농경지로 개간되었다. 지표조사에서 토기 조각과 자기 조각, 기와 조각 등의 유물이 수습되어, 이들 유물과 관련된 마한 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신촌 마을 입구 농기계 수리소 부근에 말무덤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한의 거점 지역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신촌 마을 동쪽에 패각이 산재되어, 조개더미도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