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군산시 경마장 폭발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월명 공원에 세운 탑.

[개설]

의용불멸탑은 군산시 경마장 폭발 사건 때 발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61년 군산 의용 소방대에서 월명 공원에 세운 탑이다.

[건립 경위]

의용불멸탑은 군산시 경마장 폭발 사건 때 발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군산 의용 소방대에서 1961년 5월 5일에 세운 탑이다. 1927년 개장된 군산시 경마장은 해방 직후 일본군의 무기와 탄약을 보관하는 창고로 이용되었는데 1945년 11월 30일 당시 미군 병사의 실수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위치]

의용불멸탑은 중앙로 서쪽 끝의 월명 공원 입구에 있는 팔각정 북동쪽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의용불멸탑은 석재를 쌓아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석재를 장방형으로 다듬은 2단~3단의 단을 쌓은 후에 오벨리스크 형태를 갖는 탑신을 올렸다.

[금석문]

의용불멸탑 탑신 정면에는 ‘의용불멸(義勇不滅)’ 네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기단부 등에는 사건의 경위 및 건립 경위와 희생자들에 대한 내용이 음각되어 있다.

[현황]

의용불멸탑은 중앙로의 서쪽 끝에 위치한 해망굴 옆으로 흥천사 앞을 지나 월명 공원에 오르면 팔각정에서 북동쪽에 있는 동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의용불멸탑은 군산시 경마장 폭발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탑으로서 군산시의 근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으로서의 의의를 갖고 있는 구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