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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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鉢山里石造物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발산리 45-1] |
집필자 | 유영춘 |
현 소재지 | 발산 초등학교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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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석조물 |
관련 인물 | 시마타니 야소야 |
관리자 | 발산 초등학교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 초등학교에 자리한 석조물군.
[개설]
석조물군의 본래 위치는 알 수 없지만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농장주였던 시마타니 야소야가 현 위치인 발산 초등학교로 옮겼다. 고고 미술사적으로도 의의가 있지만 당시 군산 지역 문화재 침탈이라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건립 경위]
건립 경위와 원위치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1903년, 군산에 농장을 개설한 일본인 시마타니 야소야라는 사람이 위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위치]
석조물은 발산리 오층 석탑, 발산리 석등 등 일제 강점기 수탈 문화재와 함께 현재 발산 초등학교 후원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석조물로는 먼저 3점의 문석인과 망주석이 있다. 문석인과 망주석은 주로 묘 주변에 두었던 것이다. 그 밖의 석조물로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양 모양 석조물 2점, 거북이의 형상을 하고 있는 귀부(龜趺)[비석의 아래를 받치는 조각상]와 비석, 원형과 방형을 띠고 있는 건물의 초석과 맷돌이 있다.
[현황]
농장주였던 시마타니 야소야가 일제 강점기에 불법으로 획득한 다른 석조 문화재와 함께 발산 초등학교 후원에 전시되어 있다. 석탑 앞에는 석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주변에는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발산리 석조물군은 다른 수탈 문화재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보여준다. 석조물이 자리한 발산 초등학교는 과거 일본인 농장주 시마타니 야소야가 운영했던 농장 사무실이었다. 시마타니는 주변에 대농장을 경영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재를 약탈하여 농장 사무실로 옮겼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