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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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鉢山里浮屠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발산리 45-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유영춘 |
현 소재지 | 발산리 부도 - 전북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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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부도 |
관련 인물 | 시마타니 야소야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 초등학교에 있는 고려 시대 부도.
[개설]
발산리 부도의 본래 위치는 알 수 없으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농장주였던 시마타니 야소야가 현 위치인 발산 초등학교로 옮겼다.
발산리 부도는 고고 미술사적으로도 의의가 있지만 당시 군산 지역 문화재 침탈이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건립 경위]
발산리 부도의 건립 경위와 원래 위치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1903년, 군산에 농장을 개설한 일본인 시마타니 야소야라는 사람이 위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위치]
발산리 부도는 발산리 오층 석탑, 발산리 석등 등 일제 강점기 수탈 문화재와 함께 현재 발산 초등학교 후원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를 모두 갖추고 있는 원구형 부도이다. 이것은 팔각 원당형이나 석종형 부도만큼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형의 넓은 지대석 위에 탑신과 폭이 비슷한 8각형의 기단이 있고 그 위에 거의 원형에 가까운 탑신이 있다. 4각형의 옥개석은 낙수면의 경사가 다소 급한 편이고 추녀의 반전도 심한 편이며 우동마루가 굉장히 두텁다. 상륜부는 거의 생략되어 옥개석 위에 보주가 올려져 있고 그것을 작은 연봉들이 받치고 있다.
[현황]
현재는 농장주였던 시마타니 야소야가 일제 강점기에 불법으로 획득한 다른 석조 문화재와 함께 발산 초등학교 후원에 전시되어있다. 석탑 앞에는 석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주변에는 휴식공간도 함께 마련되어있다.
[의의와 평가]
발산리 부도는 다른 수탈 문화재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보여준다. 부도가 자리한 발산 초등학교는 과거 일본인 농장주 시마타니 야소야가 운영했던 농장 사무실이었다. 시마타니는 옥구에 대농장을 경영하면서 주변에 우리나라 문화재를 약탈했는데 그때 이곳으로 옮겨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