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미룡동에 있는 타악 연주 단체.

[개설]

흙소리 타악공화국은 창작 타악 연주 단체로, 군산과 전주에 각각 연고를 두고 있다. 우리 장단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통 타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우리 장단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사물 놀이패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전통의 계승과 더불어 우리의 타악을 현대적 무대 공간 위에 재창조시킨다. 전통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전혀 다른 빛깔의 소리를 만들어, 새로운 장르를 추구하는 창작 타악 연주단이다.

[변천]

1998년 박문기 단장을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즐기는 공연, 공감하는 공연, 감동받는 공연’을 목표로 군산과 전주에 연고를 두고 있다. 공연 사업과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사물놀이 흙소리와 흙소리 타악공화국으로 나뉘어져 있다. 사물놀이 흙소리패는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단장을 중심으로 우리 전통 가락을 확산·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흙소리 타악공화국은 전문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공연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 옌타이시[煙臺市] 초청 공연, 일본 아시아 전통 음악 페스티벌 초청 공연, 일본 대마도 섬 축제 공연, 중국 산둥성[山東省] 한인회 초청 공연, 세계 환경 포럼 공연, 세계 TEA WORLD 페스티벌 공연, 국제 자동차 엑스포 공연, 전주 세계 소리 축제 공연, Th3rd JAPANESE-KOREAN Joint Stroke Conference 등에 참가하였다.

[현황]

우리 장단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통 타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우리 장단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제15회 부여 세계 사물놀이 경연 대회 대통령상, 제15회 KBS 국악 경연 대회 장원, 제3회 델픽[예술 올림픽] 경연 대회 타악 부문 금메달 등을 수상했다.

[의의와 평가]

전통 사물놀이는 우리 고유의 장단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춤으로만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흙소리 타악공화국은 공연 예술계는 물론 대중문화 분야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