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8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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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和洞日本式家屋-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신영1길 13[평화동 119-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송석기 |
건립 시기/일시 | 1930년 - 평화동 일본식 가옥[119-1]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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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평화동 일본식 가옥[119-1] - 전라북도 군산시 신영1길 13[평화동 119-1] |
성격 | 근대 가옥 |
양식 | 목조 2층 기와지붕[본채] |
소유자 | 노건호 |
관리자 | 노건호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평화동에 있는 근대기 일본식 주택.
[개설]
평화동 119-1번지 일본식 가옥은 근대기 동안 군산에 지어진 중규모의 주택으로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응접실 등이 결합된 공간 구성과 현관의 처리 등에서 서양식 주택 건축 양식의 특징이 나타나는 건축물이다.
[위치]
군산 평화동 119-1번지 일본식 가옥은 군산 원도심에서 구 군산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26호선을 타고가다 우리 은행 군산 지점 북동쪽에서 두 블록 안쪽의 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평화동 119-1번지 일본식 가옥은 1930년 사용 승인된 것으로 건축물 대장에 기록되어 있다. 1945년 해방 이후에 특무대에서 잠시 사용했었다고 하며, 이후 응접실 부분을 개조하여 십자 병원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전한다. 현재는 개인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형태]
평화동 119-1번지 일본식 가옥은 목조 2층 건물로 건물 본체의 벽체는 심벽에 목재 비늘판벽과 회벽으로 마감하였고, 응접실 부분은 평지붕에 타일로 마감하였다. 건물 본체의 지붕은 일본식 기와를 얹은 합각지붕으로 처리하고 2층 창문 위쪽에 부섭지붕을 달았다. 돌출된 1층 부분에도 기와를 얹은 지붕을 설치하였다.
응접실로 들어가는 주출입구는 일반 주택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평지붕의 캐노피를 설치하였다. 건물 본체 좌측면에는 일본식 박공지붕의 현관이 있었으나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1층의 내부는 T자형의 중복도를 중심으로 각 방을 연결시켰고, 복도의 끝에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설치하였다. 2층은 하나의 공간으로 처리하여 다다미를 깔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평화동 119-1번지 일본식 가옥은 군산 원도심 서쪽 재래 시장의 상가 밀집 지역에 북동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대문은 가로에 면한 북동쪽에 있고 정원과 마당을 북동쪽에 두고, 본채를 남서쪽에 배치하였다. 가옥의 주변으로는 근대기 이후에 조성된 상업 및 업무 용도의 건축물이 둘러싸고 있다.
[의의와 평가]
평화동 119-1번지 일본식 가옥은 군산에 현존하는 근대기 주택으로서 규모도 작지 않은 편이며 전체적인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주택이다. 일본식 주택에 큰 규모의 응접실을 결합하는 방식은 1930년대 이후 서양식 응접실 개념이 전파되면서 나타난 경향으로, 일제 강점기 주택 형식의 변천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