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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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산곡1길 23-30[산곡리 61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송석기 |
현 소재지 | 이희수 주택 -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산곡1길 23-30[산곡리 안골 마을 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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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전통 가옥 |
양식 | 장여수장 1고주 5량가 팔작지붕[안채] |
정면 칸수 | 7칸[안채] |
측면 칸수 | 3칸[안채] |
소유자 | 이희수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산곡리 안골 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개설]
이희수 주택은 조선 후기에 건립된 부농 주택으로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신축된 창고로 구성된 주택이다. 안채는 높은 자연석 기단 위에 있어 다른 주택과 구별되지만 조선 후기 이후 군산 지역 주택 건축의 평면과 공간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소박한 농가 주택의 특성이 나타나 있다.
[위치]
이희수 주택은 안골 마을 남서쪽 가장자리에 있으며 마을 서쪽으로 고봉산이 있다. 안골 마을은 성산면 내에서 동쪽으로 임피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7호선[군익로]을 타고 가다 창오 교차로에서 남쪽으로 동군산로로 옮겨 타고 곧이어 산곡 마을의 버스정류소에서 남서쪽으로 산곡1길을 따라가면 안골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형태]
이희수 주택은 안채와 부속 창고로 구성된 주택이다. 안채는 정면 7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윗방 1칸·대청 2칸·작은 방 1칸·안방 1칸·부엌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높은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앉히고 민흘림 사각 기둥을 세운 후 장여수장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1고주 5량가이다.
안방을 포함한 모든 방과 대청의 앞쪽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뒤쪽에 별도의 수장 공간을 구획하지 않았으나 방과 대청을 툇간까지 확장한 전후 툇간형의 평면이다. 좌측면과 배면 쪽에는 쪽마루를 두었다. 부엌은 근래에 수리하여 문과 창호를 교체하였고, 보일러를 놓고 작은 창고를 증축하였다.
안방과 작은 방 모두 여닫이 띠살문과 미닫이 완자살문의 겹문을 달았고, 대청에는 사분합 띠살문과 여닫이 띠살문을 달았다.
지역의 일반적인 농가가 평지에 자리 잡아 기단이 낮은데 비하여 이희수 주택은 경사진 구릉지에 자연석 기단을 높여 쌓고 건물을 앉혀 다른 주택과 구별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현황]
이희수 주택은 안골 마을의 남서쪽 가장자리에 얕은 구릉을 배경으로 동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앞마당을 중심으로 북쪽에 근래에 신축한 창고가 직각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고, 동쪽과 남쪽 모서리에는 담장이 있다. 이희수 주택의 북쪽과 남쪽, 서쪽은 낮은 동산과 밭에 접해 있고 동쪽으로 안골 마을과 들이 펼쳐져 있다.
[의의와 평가]
이희수 주택은 조선 후기 이후에 군산 지역 주택에서 일반적인 一자형 평면의 건물이다. 안채는 다른 주택에 비하여 수장 공간의 발달이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전후 툇간형의 평면을 형성하는 겹집화의 경향을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안채의 규모에 비하여 부재 규격이나 구조 형식 등은 크지 않고 소박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