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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899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길 48[오곡리 200]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송석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26년연표보기 - 전형식 주택 건립
현 소재지 전형식 주택 -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길 48[오곡리 원오곡 마을 200]지도보기
성격 전통 가옥
양식 장여수장 1고주 5량가 팔작 기와집[사랑채]
정면 칸수 7칸[사랑채]
측면 칸수 3칸[사랑채]
소유자 전형식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 원오곡 마을에 있는 근대 초기의 주택.

[개설]

전형식 주택은 근대 초기에 건립된 부농 주택으로 안마당을 중심으로 사랑채와 부속채가 ㄱ자 형태로 배치된 주택이다. 사랑채는 근대 초기까지 군산 지역 주택 건축의 평면과 공간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사랑채로서의 격식을 갖춰 지은 규모가 크고 견실한 건물로 부유한 농가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위치]

전형식 주택은 원오곡 마을 서쪽 가운데 있으며, 북쪽으로 화봉재[군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6호]가 있고, 마을 동남쪽에 군산 희망 요양 병원이 있다. 원오곡 마을은 옥구읍 소재지를 지나는 지방도 709호선[옥구로]을 타고 가다 선제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옥구남로를 거쳐 원오곡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오곡길을 따라가면 서쪽으로 구릉을 배경으로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형태]

전형식 주택은 안채, 사랑채, 부속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으로, 사랑채가 격식을 갖춰 지은 건물이다. 사랑채는 정면 7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건넌방 2칸·대청 2칸·안방 2칸·툇마루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사각 초석을 앉히고 민흘림 사각 기둥을 세운 후 장여수장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1고주 5량가이다.

안방을 포함한 모든 방과 대청의 앞쪽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안방과 건넌방 뒤쪽에 부분적으로 벽장을 두었으며, 안방 옆의 우측면에도 툇마루를 두었다. 안방과 건넌방 뒤쪽 일부와 대청 뒤쪽에 좁은 툇마루를 둔 전후 툇간형의 평면이다.

사랑채 건물로 부엌은 따로 없고 난방을 위해 안방과 건넌방 뒤쪽의 벽장 아래에 아궁이를 두었다. 안방과 건넌방 모두 여닫이 띠살문과 미닫이 완자살문의 겹문을 달았고, 대청에는 사분합 굽널띠살문을 달았다.

전체적으로 곧고 반듯하며 굵은 목부재를 사용하였고, 구조의 짜임이 견실하며 격식을 갖춰 지은 건물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안방과 건넌방을 배치하여 규모가 크고 안정되어 보이는 것이 전형식 주택의 특징이다.

[현황]

전형식 주택은 원오곡 마을 서쪽 가운데 얕은 구릉을 배경으로 동남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사랑채의 북쪽에 나란하게 안채를 배치하였고, 안마당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에 직각 방향으로 부속채를 두고 동쪽으로 도로변에 수목을 식수하였다. 집 앞을 지나는 오곡길을 따라 원오곡 마을이 펼쳐져 있다.

[의의와 평가]

전형식 주택은 근대 초기까지 군산 지역 주택에서 일반적인 一자형 평면의 건물이다. 사랑채는 방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장 공간이 발달하면서 전후 툇간형의 평면을 형성하는 겹집화의 경향을 볼 수 있는 사례이다. 부재 규격이 크고 반듯하며, 목구조의 짜임이 견실하여 부농 주택 사랑채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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