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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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馬山五堡壘 |
영어공식명칭 | Yongmasan 5boru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기도 구리시|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집필자 | 김성신 |
[정의]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에 걸쳐 있는 삼국 시대 보루[성].
[개설]
용마산 5보루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과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경계에 있는 삼국 시대 보루(堡壘)[성(城)]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성인 보루는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구축물로, 용마산 5보루의 노출된 북동쪽 성벽을 볼 때 고구려 유적으로 추정된다.
[위치]
용마산 5보루는 아차산 능선과 용마산 능선이 만난 후 북쪽으로 뻗어 가는 능선상의 첫번째 봉우리인 해발 316.3m에 있다.
[변천]
용마산 5보루가 속한 한강 유역은 고구려·백제·신라가 각축을 벌이던 곳으로, 5세기 후반부터 551년까지 고구려가 지배하였다. 용마산 5보루를 비롯해 일대의 고구려 보루들은 이 시기에 축성되었다. 1999년 서울 대학교 박물관·서울 대학교 인문학 연구소·구리시·구리 문화원 등이 실시한 구리시 전역에 대한 지표 조사 때도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2004년 10월 27일에 일대의 다른 보루들과 함께 '아차산 일대 보루군'이라는 명칭으로 국가 사적 제455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용마산 5보루의 평면 형태는 남북 방향의 긴 타원형이다. 전체 둘레는 대략 110m, 면적은 572㎡인데, 능선상의 소토층(燒土層)[불에 탄 점토가 형성한 토층]과 석축의 흔적으로 볼 때 실제 크기는 더 컸을 가능성도 있다. 북동쪽의 노출된 석재는 현재 10단 정도 남아 있으며, 석재는 화강암을 다듬은 약 60㎝×15㎝ 크기이다. 이 밖에 저수 시설 흔적이 보이고, 건물지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보인다.
[현황]
용마산 5보루는 헬기장 조성과 등산객들의 왕래로 상당 부분이 훼손되어 보존 대책이 필요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용마산 5보루는 백제나 신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고학적 자료가 부족했던 고구려 관련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대의 다른 고구려 보루들과 함께 국경 지대 요새의 구조와 성격, 방위 체계, 군 편제 등을 밝혀 주는 역사 자료이며, 고구려의 남하 과정이나 한강 유역을 둘러싼 삼국의 각축과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