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사림산에서 발원하여 호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에 있는 하천이므로 안계천이라 하였다.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는 본디 진주군 종화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마을 앞 똥뫼의 형태가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어서 안계(安鷄)라 했는데, 지금은 안계(安溪)로 바뀌었다. 달리 안식골·안식동이라고도 한다.

[자연 환경]

사림산[573.8m]에서 발원한 안계천은 동쪽으로 흐르다가 신방골천을 합친 후 안계리 구시장마을 남쪽에서 덕천강 지류인 호계천으로 흘러들고, 호계천을 받아들인 덕천강은 남강과 낙동강 본류를 거쳐 남해로 흘러든다. 안계천 유역 분지는 매우 좁으며 북쪽으로 409m 고지를 경계로 종화천 유역, 남쪽으로 사림산을 경계로 호계천 유역과 구분된다. 안계천 상류는 경사가 급한 반면 하류는 매우 완만하여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안계천은 하동군에서 소하천으로 관리하는 하천이다. 시점과 종점은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이며, 상류에서 지방도 1005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