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관곡천에 관(冠) 모양의 바위가 있어 관바웃골 또는 관곡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하동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구영동·성평동·반석동·송림 등이 통합되어 관곡리로 개편되었다. 1918년 동면을 진교면으로 개칭함에 따라 하동군 진교면 관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북쪽으로 봉명산 줄기가 연이어 있고, 봉명산과 이명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남북으로 긴 띠 모양의 골짜기를 이루며, 그 사이에 들판이 펼쳐져 있다. 마을 앞으로 관곡천이 흐른다.

[현황]

관곡리는 진교면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은 5.67㎢로 이 중 밭이 0.26㎢, 논이 1.22㎢, 임야가 3.44㎢이며 총 183가구에 407명[남자 193명, 여자 21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진교리·송원리·백련리와 이웃하고, 관곡·서정·반석·성평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성평과 관곡은 집촌(集村)을 이루고 있다. 관곡리는 고속국도 10호선이 동서로 가로질러 통과하며, 진교IC가 있다. 예부터 넓은 평야지대로 하우스 재배 등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문화 유적으로 가야 시대 고분군인 관곡리 고분군과 관곡리 고인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