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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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溪里銀杏- |
영어의미역 | Ginkgo Tree of Angye-ri |
이칭/별칭 | 모한재 은행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산76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호 |
보호수 지정 일시 | 1982년 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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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산 766 |
학명 | Ginkgo biloba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은행나무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뭇과〉은행나무속 |
수령 | 400년 |
보호수 지정 번호 | 제12-23-12-1호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보호수.
[개설]
은행나무는 흔히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중국에서 불교와 유교가 전해져 올 때 함께 들어 왔다고 전해진다.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암수 딴 몸이다. 높이 20~30m에 이르며, 5월경에 지름 3㎜ 내외의 아주 작은 꽃이 피므로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수꽃은 1~5개의 연한 황색이며 많은 수술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며 한 가지에 6~7개씩 달리고, 길이 2㎝의 꽃자루에 각각 2개씩의 밑씨가 달리지만 그중 1개만 10월경에 익는다. 열매는 둥근 핵과(核果)이며, 바깥 껍질 속에 단단한 껍질을 지닌 흰색의 알맹이가 들어 있다. 흔히 열매로 알고 있는 것은 씨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나무껍질은 그물 모양으로 갈라져 울퉁불퉁하다. 가지는 잘 갈라지는데, 긴 가지와 짧은 가지 두 종류가 있다. 잎은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짧은 가지에서는 3~5개씩 조밀하고 어긋나게 달려 마치 한곳에서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또 긴 가지의 잎은 깊이 갈라지고, 짧은 가지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이 많다. 다른 겉씨식물과 달리 은행나무의 잎은 부채꼴로 중간 부분이 갈라진다.
[형태]
안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4.7m에 이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안계리 은행나무는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1593~1666]가 직접 심었다고 전한다. 하홍도(河弘度)는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학맥을 계승한 학자로서 남명 이후 제 1인자로 칭해진다. 안계마을 입구에는 하홍도(河弘度)를 기리는 ‘조선징사겸재하선생유적비(朝鮮徵士謙齋河先生遺蹟碑)’가 서 있기도 하다.
[현황]
안계리 은행나무는 1982년 2월 10일 보호수 제12-23-12-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겸재 하홍도가 벼슬을 멀리하고 후학을 양성한 옥종면 안계리 산766번지 모한재(慕寒齋)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