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는 선사 시대 화석 유적.

[개설]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는 산촌 마을로, 구노량, 신노량, 백도마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덕천천이 흐르며, 샘골소류지와 뒤터소류지가 자리한다.

[위치]

송문리 화석 유적(2)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송문리 수문마을 사이에 있는 구릉의 해안가에 위치한다. 노량초등학교에서 서남쪽으로 약 800m 떨어져 있다.

[형태]

최하부층은 주로 범람원 환경에서 퇴적된 적색 이암[1~4m 두께]과 하도 터짐 퇴적층[10~20m 두께]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상부로 갈수록 하도 사암의 두께가 1m 이상으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육식 공룡 이빨, 공룡 발자국, 연체동물 화석, 흔적 화석 등이 발견되었다.

[현황]

2011년 현재 송문리 화석 유적(2)이 있는 곳에서는 하동군 금남면 소재지와 이어지는 해안 도로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송문리 화석 유적(2)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룡알이 발견되었던 곳이며, 그 외 육식 공룡 이빨과 흔적 화석 등이 발견되어 남해안 지역의 화석을 연구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