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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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雙磎寺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四菩薩立像 |
영어의미역 | wooden buddhist triad and Standing four bodhisattva statu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용국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3년 8월 21일 - 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 보물 제1378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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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 보물 재지정 |
제작 시기/일시 | 1639년 |
현 소장처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
성격 | 불상 |
재질 | 나무 |
크기(높이) | 172~203㎝[삼세불좌상 높이]|177~186㎝[사보살입상] |
소유자 | 쌍계사 |
관리자 | 쌍계사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상.
[개설]
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은 쌍계사 대웅전에 있는 나무로 만든 칠존불을 말한다. 삼세불좌상은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및 약사불이며, 사보살입상은 약사불과 아미타불 좌·우에 서 있는 네 구의 보살입상으로 일광(日光)·월광(月光)·관음(觀音)·세지(勢至)보살상으로 추정된다. 칠존불 가운데 아미타불을 제외한 여섯 구의 불상이 2003년 8월 21일 보물 제137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중앙의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은 삼불상 가운데 넓은 무릎에 신체가 가장 크고 건장하여 안정감이 있다. 머리는 둥글고 육계(肉髻)[정수리 부분의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머리 꼭대기에 중앙 계주와 정상 계주가 함께 표현되어 있으며, 둥글넓적한 얼굴에 근엄하면서도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옷을 양어깨에 모두 덮고 있는 모양] 형식으로 오른팔이 드러나도록 한 17세기 전반 이후 불상들의 전형적인 착의(着衣)를 보여준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왼손을 무릎 위에 두고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내린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손의 표현이 매우 사실적이다.
본존불의 왼쪽에 있는 약사불은 양식적인 특징이 본존불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다. 수인은 두 손을 모두 무릎에 대고, 왼손을 위로 향하고 오른손을 아래로 향하면서 모두 엄지와 중지를 맞댄 이른바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의 아미타인(阿彌陀印)을 취하고 있다. 본존불과 달리 약사불은 얼굴과 귀가 약간 길고, 변화된 착의 방식과 함께 다소 복잡한 옷 주름을 하고 있다.
사보살입상은 모두 배를 앞으로 약간 내민 듯한 S자 모양의 늘씬한 체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귀걸이·목걸이·팔찌 등의 장식을 하였다. 일광·월광보살상은 보관 중앙에 해와 달 모양이 표현되어 있으며, 왼손을 어깨 위로 들고 오른손을 아래로 하여 연꽃 가지를 들고 있다. 한편 관음·세지보살상은 오른손을 어깨 위로 들고 왼손을 아래로 내렸는데, 각각 연꽃 가지와 정병을 들고 있다. 양어깨를 모두 덮고 있는 천의 자락, 양 손·발 등의 조각 수법이 매우 자연스럽고 사실적이어서 석가모니불 및 약사불상과 함께 작품성이 뛰어나다. 삼세불좌상의 높이는 172~203㎝이고. 사보살입상 높이는 177~186㎝이다.
[특징]
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은 1639년(인조 17) 청헌(淸憲) 등 11명의 승려 화가가 조성하였다. 불상의 재료는 적송(赤松)이고, 손과 발은 따로 만들어 끼웠으며, 어깨 위로 길게 드리워진 머리칼은 황토로 만들어 붙인 것이다. 불상 등 뒤에 복장구(腹藏口)가 마련되어 있다. 본존불의 착의는 17세기 불상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은 조각 솜씨가 매우 사실적이어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의의와 평가]
17세기 전반경의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