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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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鶴洞博物館 |
영어의미역 | Cheonghakdong Museum |
이칭/별칭 | 삼성궁박물관,청학동민속박물관,삼성궁민속박물관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묵계리 156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정화 |
준공 시기/일시 | 200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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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1561-1 |
성격 | 박물관 |
면적 | 462.81㎡ |
전화 | 055-884-1279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있는 민속 박물관.
[개설]
청학동 박물관은 삼성궁(三聖宮)에 부속된 민속 박물관이다. 삼성궁은 현재 지리산 청학동이라 알려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있으며 환인·환웅·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자 수도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 삼신봉의 동쪽 800m 높이에 자리하고, 이곳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은 갱정유도(更定儒道)를 신봉하며 ‘도인촌(道人村)’이라고도 불린다. 한풀선사가 수련생들과 함께 쌓아올려 기이한 모양을 한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청학동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정확한 명칭은 ‘지리산 청학선원 배달궁전 삼성궁’이며, 1984년에 삼성사(三聖祠)를 삼성궁으로 개명하였다.
[변천]
청학동 박물관은 지리산 국립공원 내 문화 시설 지구로 허가 받은 삼성궁 내 여러 건축물 중 박물관 시설로 허가된 건물이다. 2001년 건립 당시 2층 규모로 지어져 2008년 도색을 새로 한 것 외에는 현재까지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청학동의 연원과 전설에 따라 날개를 펼치고 있는 학 모양의 지붕으로 덮여 있어 찾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구성]
박물관은 1층 미술관과 2층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각 층은 165.29㎡이다. 미술관에는 토기, 찻잔, 토우, 검(劍), 찻사발, 전통 고대 악기, 민화, 고서화, 수석 등 다양한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청동기 시대 토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토기의 주요 용도는 일상용과 의식용으로 구분되는데, 일상용 토기는 주로 음식을 끓이거나 저장용으로 사용되며, 의식용 토기는 주로 제사용과 매장용이 있다. 청학동 박물관에서는 주로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는 공헌용 토기를 많이 소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민간인의 일상생활에 사용되었던 일용품, 예컨대 석유 등잔이나 숯불 다리미·풍로, 길쌈할 때 쓰던 빗솔과 삿갓 등 수백 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대략 1만 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데, 전시 공간의 부족으로 상설 전시보다는 소장 형태를 취하고 있다.
[현황]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나 현재 삼성궁에서 관리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원하며, 연 평균 15만 명 정도가 다녀간다. 한 번의 입장으로 삼성궁 내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에게 삼성궁 설명과 함께 간략한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있으나 그 내용이 매우 소략한 편이다.
박물관에서는 “박물관 내 유물은 삼성궁이 민족 문화를 지키기 위해 1960년대 초부터 유실되던 각종 문화재를 조금씩 소장해온 문화 애호의 결과이며, 이러한 문화애호의 결과를 일반 대중과 함께 공유하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의 맥이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공유하는 차원에서 비롯되었다. 삼성궁은 이를 토대로 향후 우리 문화재를 일반에게 관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순회 유물전을 개최하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문화 유물을 복원시키는 다양한 작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