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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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堂山祭 |
영어의미역 | Village Tutelary Festival in Wonu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원우마을 |
집필자 | 김성채 |
의례 장소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원우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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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당산제 |
의례 시기/일시 | 12월 손 없는 날 |
신당/신체 | 돌무덤[당산 할매]|느티나무[당산 할배]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원우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원우마을 당산제는 매년 섣달 손이 없는 날[9·10·19·20·29·30일 중 택일]에 당산 할매[돌무덤]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원우마을은 하동읍, 악양면과 인접해 있으며 마을 남쪽에는 강화천이 흐르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남천천이 흘러가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원우마을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서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제보자는 만날 수 없었다. 다만 마을이 생긴 이래로 계속해서 지내고 있다고 추정할 뿐이다. 원우마을 당산제의 제관은 본디 마을 회의를 통해 덕망이 있고 깨끗한 마을 사람 중에서 뽑았으나 10여 년 전부터는 마을 이장, 노인회장 등 마을 대소사를 맡고 있는 사람이 도맡아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원우마을의 신체는 마을 앞 돌무덤과 건너편 산 중턱에 위치한 느티나무이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 앞 돌무덤을 ‘당산 할매’라 부르고, 건너편 느티나무를 ‘당산 할배’라 한다. 1970년대까지는 두 당산에 모두 제를 올렸지만 요즈음은 돌무덤에만 제를 올리고 있다.
[절차]
원우마을 당산제의 준비는 제일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일은 손[날짜에 따라 방향을 달리하여 따라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이 없는 날인 9·10·19·20·29·30일 가운데 마을 회의를 거쳐 택일한다. 제관은 주로 이장과 노인회장이 맡기 때문에 별다른 선출은 하지 않는다. 제일이 다가오면 제관은 제수를 준비하는데 포, 배, 사과, 감, 유과, 제주[소주] 등이다. 제수는 주로 노인 회장댁에서 마련한다.
제일 아침이 되면 제관은 당산으로 가서 제장을 정화한다. 당산 주변에 금줄을 쳐서 액운을 막는다. 해가 질 무렵이 되면 제관들은 당산에 모여 준비한 제수를 진설하고 당산제를 올린다. 당산제의 제의 순서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분향→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첨작→ 음복 순으로 기제사와 비슷하다. 당산제가 끝나면 축문을 태우고 제물을 조금씩 떼어 당산 주변에 뿌려 둔다.
[축문]
축문은 매년 새롭게 작성해서 읽고 있다.
[부대 행사]
당산제와 관련하여 별다른 부대 행사는 찾을 수 없었다.
[현황]
원우마을 당산제는 10여 년 전에 제관 선출 방식이 변하였을 뿐 지금까지 계속하여 전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