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007
한자 自然災害
영어공식명칭 Natural Disaster
이칭/별칭 천재지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난.

[개설]

자연재해(自然災害)는 인간에 의한 재난을 뜻하는 인재와 달리 자연 현상에 의해 일어난 재난이다. 이를 천재지변(天災地變)이라고도 한다. 자연재해는 크게 기상 재해, 지변 재해, 그리고 동물 재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상 재해는 태풍·홍수 등으로 인한 풍수해(風水害), 큰 눈으로 인한 설해(雪害), 때아닌 서리로 인해 농산물이 피해를 당하는 상해(霜害), 오랜 가뭄으로 인한 한해(旱害), 그리고 바닷물이 육지를 뒤덮는 해일(海溢), 추위·더위·우박·안개·낙뢰·습기·파도 등으로 입는 피해이다. 지변 재해는 지진·화산 폭발·산사태 등으로 입는 재난이며, 동물 재해는 병충해·전염병·풍토병이 주로 꼽히는데, 아프리카·중국 등 넓은 대륙에는 개미와 메뚜기 떼가 광활한 농작지를 순식간에 휩쓸어 농작물을 남김없이 먹어 치우는 피해도 있다.

[현황]

함안군의 자연재해는 기상 재해, 그중에서 풍수해가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함안군이 가지는 자연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다. 함안군은 전체적으로 남쪽에 산지가, 북쪽에는 하천 충적지가 분포한다. 특히, 북쪽의 남강낙동강 유로 연안에는 넓은 하천 충적지가 다수 분포하며, 해발 고도가 현저히 낮은 저지대에 형성되어 인공 제방 축조 이전에는 거의 저습지 형태로 홍수와 범람을 반복하던 지역이었다.

함안군을 흐르는 남강의 경우 상류 지역이 소백산맥에 위치하여 강수량이 많은 다우지(多雨地)에 해당하기에 상류 지역으로 강수가 집중될 경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함안군은 경상남도의 정중앙에 해당하여 해안과 접하는 지역은 없지만 남해안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한반도로 태풍이 접근할 경우 동해상으로 멀리 통과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태풍의 영향권에 속하게 되고, 특히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강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함안군에서는 규모를 달리하는 다수의 풍수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역시 태풍 내습 기간의 수해이다. 태풍 내습으로 인한 수해는 2000년대에 들어 '태풍 루사[2002년]'와 '태풍 매미[2003년]'에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두 태풍 모두 사망자와 다수의 이재민 등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이후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태풍 내습 기간이 아니라도 강수가 집중되는 6~8월에는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2014년 8월 말의 집중 호우로 45억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태풍과 집중 호우 외의 자연재해로는 봄철 강설 현상으로 인한 피해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봄철의 강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작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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