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가야읍은 육 가야(六伽倻) 중 하나인 아라가야(阿羅伽倻)[일명 아시량국 또는 안라국]의 옛 도읍지였다. 가야리(伽倻里)의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가야리가 속한 지역은 옛 아라가야의 도읍지로 법흥왕(法興王) 때 신라에 합병되었다. 본래는 사내리, 묘사리와 함께 백사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산외면과 우곡면을 합하여 가야면에 속하게 되면서 함안군 가야면 가야리가 되었다. 1979년 5월 1일 가야면이 가야읍으로 승격하여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가야리는 북쪽으로는 삼봉산[272.2m]에서 이어진 산지가 자리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함안군 가야읍 신음리에서 이어진 낮은 산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북쪽 산지에서 이어진 산지가 둘러싸고 있다. 가야리의 동쪽 경계부로는 북쪽의 함안군 가야읍 묘사리에서 흘러내린 소하천과 남동쪽 경계를 따라 흐르는 신음천(新音川)이 합류해 동쪽으로 흘러간다.

[현황]

가야리는 가야읍의 중앙부에 자리하며 북쪽으로는 함안군 가야읍 묘사리, 동쪽으로는 도항리, 남쪽으로는 신음리, 서쪽으로는 사내리와 접해 있다. 행정리로 가야동(伽倻洞)과 선왕동(先旺洞)이 있다. 2014년 12월 말 현재, 총 206가구에 451명[남 221명/여 230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가야리의 남쪽에는 가야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북동쪽으로는 연꽃 테마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교통로는 가야리의 남쪽을 관통하는 함마대로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