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협회 함안 지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300
한자 大韓 協會 咸安 支會
영어공식명칭 The Haman Branch of Korea Associatio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승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09년 1월 11일연표보기 - 대한 협회 함안 지회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10년연표보기 - 대한 협회 함안 지회 해체
성격 애국 계몽 운동 단체
설립자 회장 이진|부회장 조련규

[정의]

개항기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었던 대한협회 소속 지회.

[개설]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 이후 전국 규모의 애국 계몽 운동 단체로서 1906년 4월에 대한 자강회가 결성되었다. 대한 자강회는 교육과 산업의 진흥, 국민의 지식 함양 등을 목표로 전국 각 지역에 33개의 지회를 설립하였으나 일제 통감부의 탄압으로 1907년 7월 해산되었다. 그 뒤를 이어 기존의 대한 자강회의 활동가들과 천도교 계열의 인물들이 힘을 모아 1907년 11월 결성한 것이 대한 협회이다. 대한 자강회를 계승한 대한 협회는 설립 목적과 활동 방향에서 대한 자강회와 큰 차이는 없었다. 대한 협회는 기관지로서 『대한 협회 회보』를 발간하고 다양한 서적들을 간행함으로써 애국 계몽 운동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1910년 일제의 대한 제국 병탄으로 대한 협회의 활동 또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설립 목적]

대한 협회 본부의 설립 취지와 동일하게 함안 지역에서 근대적 교육의 확산과 산업의 진흥, 군민들의 지식 함양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현재까지 파악되는 대한 협회의 각 지역 지회는 총 87개 정도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북도 18개, 경상남도 13개, 경상북도 12개, 평안북도 10개 등의 순으로 파악된다. 대한 협회 함안 지회는 본부의 지회 설립 규칙에 따라 본부에서 파견된 시찰원의 자격 심사를 거쳐 칠원(漆原) 지회보다 이틀 앞선 1909년 1월 11일, 옛 관청의 부속 건물이었던 장청(將廳)에서 발기인 대회를 통해 결성되었다.

설립 당시 대한 협회 함안 지회는 회장 1명, 부회장 1명, 총무 1명, 회계 1명, 간사 5명, 평의원 15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회장은 이진(李晉), 부회장은 조련규(趙楝奎), 총무는 조기두(趙祺斗), 회계는 이정식(李庭植)이었고, 간사는 심문명(沈文明), 김창경(金昌京), 박응돈(朴應敦), 이봉문(李奉文), 박고말(朴古未)이 맡았다. 평의원은 조동구(趙東球), 조주한(趙周漢), 한태규(韓泰奎), 이태순(李泰純), 안상락(安相洛), 조혁규(趙爀奎), 안민영(安敏榮), 문상목(文尙穆), 이지희(李志憙), 조상후(趙相厚), 이만순(李晩淳), 조의제(趙儀濟), 안승렬(安承烈), 이익조(李益朝), 안정재(安鼎宰) 등이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 협회 함안 지회는 설립 이후의 구체적인 활동상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근대적 교육과 산업의 진흥, 함안 군민들의 지식 함양, 행정의 개선 등을 통한 실력 양성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한말 대표적 애국 계몽 운동 단체였던 대한 협회의 지회가 함안과 칠원[금릉] 등에 각각 있었다는 것은 이들 두 지역에서 일찍부터 애국 계몽 운동이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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