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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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安 靑年 同盟 郡北 支部 |
영어공식명칭 | Gunbuk Branch of Haman Youth Union |
이칭/별칭 | 함안 청맹 군북 지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승 |
[정의]
1929년 4월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설립된 함안청년동맹 소속 지부.
[개설]
3·1 운동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청년 운동은 1925년을 전후로 ‘혁신 대회’ 또는 ‘부흥 대회’ 등을 통해 기존의 장년층 중심의 청년 단체에서 소장층 중심의 청년 단체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각 지역에서는 군 단위의 청년 연맹들이 생겨나고 이념적 성향은 사회주의적 색채가 농후하였다. 이후 각 지역의 청년 연맹은 1927년 2월 전 민족적 통일 전선체인 신간회의 창립에 발맞추어 새로운 청년 운동 단체인 청년 동맹으로 재편되었다. 이 과정에서 1927년 10월 30일 함안 지역의 청년 운동을 총괄 지도하는 함안 청년 동맹이 결성되었다. 함안 청년 동맹은 창립과 함께 기존의 칠원 청년회, 군북 청년회, 가야 청년회 등을 자신의 지부 조직으로 개편하는데 앞장섰고, 이와 함께 1929년 4월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가 결성되었다.
[설립 목적]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가 창립되었을 당시 각 지역의 청년 운동은 경남도 청년 연맹 결성, 신간회 운동과 농민 운동, 노동 운동과 형평 운동, 이밖에 협동조합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 역시 이와 같은 각 부문 운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29년 4월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가 결성되었다. 1930년 9월 24일 집행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듬인 1931년 4월 1일 함안 청년 동맹 제4회 정기 대회 개최를 주관하였다. 전후 상황을 볼 때 1931년 상반기까지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함안 청년 동맹은 회원의 연령 제한을 통해 소장층의 활동가들이 운영하였다. 따라서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 역시 소장층 중심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고, 함안 지역에서 전개된 신간회 운동, 농민 운동, 노동 운동, 형평 운동, 협동조합 운동 등을 적극 지원하였다.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의 그 외 활동상은 자료적 제약 때문에 자세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함안 청년회와 함께 일찍부터 군북 청년회가 결성되었고 함안 농민 조합의 군부 지부도 설치되어 있었던 정황들을 볼 때,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는 가야 지부와 함께 함안의 청년 운동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생각된다.
[현황]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의 각 시기별 조직 편제와 임원진 등은 자세히 파악되지 않는다. 함안 청년 동맹 함안 지부와 가야 지부가 위원장과 위원 등으로 구성된 집행 위원회 방식으로 운영되었던 것처럼,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도 집행 위원회 형식으로 운영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함안군 내에서 군북면은 여타의 일반 면(面)들과 다르게 사회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들을 하였다. 그 결과 3·1 운동을 비롯해 각종 민족 운동과 사회 운동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는데, 그 중심에 함안 청년 동맹 군북 지부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