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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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基里 - 遺蹟 |
영어공식명칭 | Relics in Mudeomsil of Hagi-ri |
이칭/별칭 | 함안 하기리 무덤실 유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서촌리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문백성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서촌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삼국 시대 고분군.
[위치]
하기리 무덤실 유적은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와 서촌리 서쪽의 배후 구릉에 위치한다. 유적이 위치한 곳은 함안천이 북류하여 남강에 합류하는 지점으로, 남강은 사행을 반복하여 동북쪽으로 흘러 낙동강에 유입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문화재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 범위 중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서촌 마을에서 하기리 무등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개설 구간에 대해 동서 문물 연구원에서 2008년 4월 24일부터 같은 해 6월 27일까지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의 돌널무덤[석관묘(石棺墓)], 삼국 시대의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과 돌덜넛무덤[석곽묘(石槨墓)] 등이 확인되었다.
이후 일부 구간은 노선을 변경하여 원형을 보존하고, 나머지 유구가 확인된 곳에 대해서만 동서 문물 연구원이 2009년 1월 8일부터 그해 2월 22일까지 정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삼국 시대 덧널무덤 4기와 돌덧널무덤 5기, 삼국 시대의 집자리 2개소 등이 조사되었다.
[형태]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삼국 시대의 덧널무덤은 길이 1.6~2.4m로서 소형이며, 내부에 부장된 유물은 항아리와 컵형 토기 1~2점으로 적은 양이다. 돌덧널무덤은 돌덧널의 길이가 2.7m 이상으로, 유물은 머리와 발치 부분에 토기를 부장하였다. 삼국 시대 집자리는 구릉의 삭평으로 대부분 결실되고 일부만 남아 있기 때문에 원형을 파악하기 어렵다.
[출토 유물]
삼국 시대 무덤에서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고배(高杯)], 컵형 토기 등의 토기와 쇠화살촉[철촉(鐵鏃)], 쇠투겁창[철모(鐵矛)] 등의 철기가, 1호 돌덧널무덤에서는 금동 귀걸이와 고리 자루 큰 칼[환두대도(環頭大刀)]이 출토되었다. 삼국 시대 집자리에서는 항아리와 굽다리 접시가 출토되었다.
[현황]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 평기 마을에 속한 작은 마을 이름이 무덤실로서, 예전부터 무덤이 많이 있었다는 사실이 지명화되어 현재에 전해지고 있다. 유적 발굴 조사 후 도로가 개설된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릉은 산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하기리 무덤실 유적은 함안 지역 내 삼국 시대 고분군의 성격 및 무덤의 변천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