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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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致九 |
영어공식명칭 | An Chigu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혜금 |
[정의]
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안치구(安致九)[1914~1939]는 1914년 4월 4일 함안에서 태어났다. 1933년 2월 6일 서울에서 중앙 고등 보통학교(中央高等普通學校) 학생의 신분으로 반전(反戰)을 촉구하는 학생 격문 사건을 주도하였다. 1930년대에 일제 탄압에 의하여 공식적인 학생 운동은 위축·좌절되어 학교 단위의 동맹 휴학이나 비밀 결사가 학생 운동의 핵심이 되었다. 특히 비밀 결사가 학생 운동의 주류를 이루었는데 1930년대에 비밀 결사는 독서회(讀書會), 적색 구원회(赤色救援會), 반제 동맹(反帝同盟) 등의 명칭으로 조직되었다. 1931년 일제의 만주 침략을 전후로 하여 반전 사상(反戰思想)이 급격히 일어나 학생 사상범이 급증하였다.
1933년 안치구가 참여한 중앙 고등 보통학교 반제 동맹은 항일 학생 운동의 연결 선상에서 이루어진 비밀 결사이었다. 안치구는 1933년 2월 6일 새벽, 권우성(權又成)·이재남(李載南)·홍영우(洪永祐) 등과 일제가 리허[熱河]로 출병(出兵)하는 것을 반대하는 반전 격문을 배포하여 검거되었다. 1933년 4월 2일 오전 11시 경성 지방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권우성, 이재남, 홍영우에게는 1년 6개월, 안치구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였다. 선고까지 겪었던 2개월여의 옥고의 후유증으로 출옥 후 1939년 5월 5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2003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