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한천면 평리는 평촌 마을 단일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을 세분하면 예전에는 웃똠·아랫똠·빗가리로 나뉘었으나 지금은 동반·서반으로 구분된다.

[명칭 유래]

평리의 지명은 평촌 마을에서 유래하였다. 마을이 구봉산(鳩鳳山)을 등지고 평지에 형성되어 있어 들이 넓고 일조 시간이 길다는 의미로 평광리(平光里)라 했다가 이것이 축약되어 들마을의 뜻으로 평촌(坪村)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789년 『호구 총수』에는 기록이 없지만 능주목 동면 지역에 해당하고, 1867년 『대동지지』에는 능주목 운룡면 지역이며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능주군 한천면 평촌으로 나온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화순군 한천면 평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동쪽과 남쪽으로 평야가 있고 서쪽으로 구봉산이 있으며 북으로 구봉산 줄기가 뻗어있다. 자연 마을은 구봉산을 등지고 평지에 형성되어 있다.

[현황]

평리는 한천면의 북부에 위치한 법정리이다. 2011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0.9㎢, 46가구에 남자 48명, 여자 48명으로 모두 9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으로 남면 검산리, 남서쪽으로 한천면 반곡리, 북쪽으로 남면 원리와 이웃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벼와 토마토를 주로 재배하며 주산물은 쌀, 특산물은 토마토와 자두이다.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에서 화순군 동복면을 잇는 지방도 822호선이 마을의 동쪽 경계를 따라 지나고 있다. 유물 및 유적으로는 장승 터, 짐대 터, 당산나무 2그루, 절터, 고인돌 7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