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143 |
---|---|
한자 | 世淸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세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환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청풍면 세청리는 선하동(船下洞)·세청동(世淸洞)·율촌(栗村) 등 3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1914년 세청면과 신풍면 통합 전에는 세청면의 면 소재지였다.
[명칭 유래]
세청리의 지명은 세청동 마을의 지명을 따서 지었다. 세청동 마을은 원래 세청개라 불렀으며 선하동과 합한 후에는 원세청동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이 귀한 곳인데 맑은 물이 나온다고 하여 세청리라 하였다고 전한다.
선하동 마을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마을 주위가 바다와 같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마을 앞에 섬뫼가 있으며 남쪽에 개선재가 있으므로 마을 터가 ‘배 형국’이어서 선하동이라 했다고 전한다. 율촌 마을의 뜻은 밤나무가 있어 밤나무께라 하는데 이를 한자화하여 밤 율(栗)자와 마을 촌(村)자를 써서 율촌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능주목(綾州牧) 서면(西面), 1867년 『대동지지』에는 능주목 웅남면(熊南面), 1895년에는 나주부(羅州府) 능주군(綾州郡) 세청면(世淸面), 1896년에는 전라남도 능주군 세청면,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능주군 세청면 선하동(船下洞)·세청리(世淸里)으로 기록되어 있고 , 1913년 능주군명을 화순군(和順郡)으로 변경하면서 화순군 세청면 선하동,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세청면과 신풍면을 통합하여 청풍면(淸豊面)으로 변경하면서 화순군 청풍면 세청리[세청동·선하동]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산지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져 내려오며 중앙부는 평야가 펼쳐져 있다. 지석천이 마을 서부를 남북으로 흐르고 있다. 중앙부에 도산봉[143m]이 위치한다. 선하동 마을은 동쪽으로 평야가 펼쳐져 있고 지석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면서 이양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약간의 평지와 세청제 저수지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도산봉과 개선굴재가 있다. 북쪽으로는 114m의 구릉산이 있고 그 너머로 평야가 펼쳐져 있다. 마을은 남쪽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다.
세청동 마을은 동으로 109m의 구릉산이 있으며 서쪽으로 186m의 산과 도마재가 있다. 남쪽으로는 약간의 평지와 함께 산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붉은독 고개 너머로 밤나무께와 접하고 있다. 마을 방향은 동남쪽을 향하고 있다. 율촌 마을의 남쪽에는 약간의 평지가 있으며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은 109m의 구릉산이 있다. 마을은 동쪽을 향하여 있다.
[현황]
세청리는 청풍면의 서부에 있는 법정리이다. 2011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3.4㎢, 79가구에 남자 62명, 여자 76명으로 모두 13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이양면 이양리, 서쪽으로는 춘양면 가동리, 남쪽으로는 청풍면 대비리, 북쪽으로는 청풍면 어리와 이웃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주로 벼와 돼지감자를 재배한다. 주산물은 쌀과 보리이며 특산물은 돼지감자이다. 청풍면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군도 25호선이 마을을 남북으로 지나며 청풍면과 도암면을 연결하는 군도 24호선이 마을의 동서로 지난다. 유물 및 유적으로는 금석정 터, 철점[혹은 무쇠골], 서당 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