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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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在洙 |
이칭/별칭 | 서남(瑞南)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백천 |
[정의]
조선 후기 화순에서 활동한 학자.
[가계]
본관은 광산(光山). 호는 서남(瑞南). 사헌부 집의(執義)를 지낸 김정(金禎)의 후손이다.
[활동 사항]
김재수(金在洙)[?~?]는 타고난 품성이 순박하고 지기(志氣)가 고결하여 일찍이 문리에 밝아 경전과 역사서를 두루 섭렵했다. 만년에는 서석산(瑞石山)[무등산 별칭] 아래 동면(東面) 청궁리(靑弓里)에 은거하여 부귀현달(富貴顯達)을 구하지 않고 소요하며 수양하기를 아끼지 않았다. 이때에 호를 서석산(瑞石山) 남쪽에서 은거한다고 해서 서남(瑞南)으로 했다.
옛것을 아끼고 좋아하여 집에 서숙을 만들고 현량한 선비를 초청하여 주위가의 자제들을 교육시켰다. 특히 배운 대로 실천을 강조하여 궁핍한 사람들을 구휼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화순군 동면 어림(漁林) 마을의 이름은 김재수(金在洙)가 박우현(朴羽鉉)과 은둔하면서 원래 마을 이름이 갈머리[刀頭] 마을이었던 것을 ‘무등산을 바라보는 전경이 물속에 노니는 고기들이 사는 것과 같이 아름답다’하여 어림 마을로 바꾸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