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에 있는 활터.

[개설]

영덕정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지역 주민의 궁도 활동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궁도장이다.

[건립 경위]

영덕정은 능주 주민과 화순 군민의 궁도 발전에 도모하고자 1920년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에 국립 사장(射場)으로 개설되었다.

[변천]

1920년에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에 국립 사장(射場)으로 개설하였는데, 이후 사정(射亭)을 영벽정으로 이설하였다. 1937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박종순과 김양원이 임야 1,878㎡를 기부함에 따라 사장을 세웠다가 1968년 폐쇄하였고, 다시 능주 향교 근처에 사장을 세웠다. 그러나 1971년 폐쇄되자 같은 해 지석강 주변 국유지인 하천 부지를 임차하여 ‘영덕정’이라고 정명(亭名)을 바꾸고 사실(射室)을 건립하였다. 1981년 대홍수로 영덕정 사실이 유실되자 1982년 중축 복구하였다. 1983년에는 부속 건물을 증축하였다.

[구성]

영덕정은 현재 지석천 하천 부지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하천 부지를 따라 조성된 활터의 규모는 약 6,612㎡이며 3개의 사로(射路)를 갖추고 있다. 약 330㎡ 규모의 사실에는 사무실과 회원들의 사물함 및 휴게실이 있다. 영덕정은 사실 바로 앞에 사대(射臺)가 있어 이용에 편리하며, 활터 옆에는 1981년 대홍수로 유실된 사실을 이듬해 증축한 것을 기념하는 증축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 영덕정은 궁도장 옆으로 연주산과 지석천이 흐르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궁도를 즐길 수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50명의 회원이 있다. 조직으로는 사두 1명, 부사두 2명, 총무 1명, 사범 1명, 재무 1명, 감사 1명 등이 있으며, 운영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재원은 회원의 회비와 화순군청의 지원비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