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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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巖精舍 |
이칭/별칭 | 백암사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2길 75-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명희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에 있는 문재희의 강학소.
[개설]
문재희(文載熙)[1868~1941]가 강학의 장소로 사용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자는 경오(敬五), 호는 모암(茅菴), 본관은 남평(南平)이다. 면수재(勉修齋) 문자수(文自修)의 후손이며, 묵헌(黙軒) 문병환(文炳煥)의 아들로서 최익현(崔益鉉)의 제자이다. 백암 정사는 백암사(白巖祠)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원운은 다음과 같다.
반로종횡회왕전(半路縱橫悔往前)[중도에 종횡무진 지난 일이 후회되니]
종금외사부류천(從今外事付流川)[이제부터 바깥일은 흐른 시내에 부치네]
합장도목환위계(合將到目環爲界)[목표를 잡아 둘레에 한계 만들었으니]
자가안신노졸년(資可安身老卒年)[이에서 몸 편안하고 노년을 마치도다]
침야천성상활수(枕夜泉聲常活水)[밤에 들리는 샘 소리 항상 활발하고]
염도청색갱신천(簾道晴色更新天)[발 밖 밝은 빛에 하늘은 더욱 새롭네]
어초일모귀관호(漁樵日暮歸關戶)[어초하다 해 저무니 돌아와 문 닫고서]
일권서등료취면(一卷書燈了就眠)[한 권의 글 등잔 다하니 잠자리에 드네]
[위치]
백암 정사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해 있으며, 도곡 온천에서 동쪽으로 1㎞ 오른쪽 길 대숲 언덕에 있다.
[변천]
백암 정사가 건립된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으나 문재희의 생몰년을 따져볼 때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중간에 중수와 개수·보수를 한 흔적은 없다.
[형태]
단층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재실형이다.
[현황]
현재 문화재 지정은 되지 않았고, 유적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상태이며, 1년 중 봄에 한 차례 후손들이 향사(享祀)를 지낸다. 입구부터 정사까지의 도로는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전라남도 화순군의 한 강학소로, 교육을 한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