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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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巢龍- |
영어공식명칭 | Soryongmaeu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실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목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옛날에는 ‘소농(巢農)’이란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남병산에 쌓여 있는 마을이 겉보기에 용이 서리고 있는 형태라 하여 소룡(巢龍)이라 하였다고 한다. 덧붙여 ‘용이 살고 있는 집’ 혹은 ‘칠목제 산이 용을 닮았다’ 하여 ‘소룡(巢龍)’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소룡마을이 있는 신목리는 1914년 장점리, 신함리, 임피군 동이면의 소룡리, 마포리, 상검리, 구산리, 하검리, 서이면의 소룡동의 각 일부와, 진목리 전 지역이 통합되어 전라북도 익산군 함라면 신목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의 통합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목리로 개편되었다.
소룡마을을 둘러싼 일곱 개의 골짜기를 ‘칠성골’이라 불렀는데, 칠성골에는 셋터골, 가막골, 오루골, 갱골, 붓당골 등의 골짜기가 있었다.
[자연환경]
소룡마을을 포함한 함라면은 전체적으로 넓은 평야지대가 있다. 따라서 소룡마을 역시 평탄하면서도 북으로부터 흐르는 금강이 서쪽에 위치하여 있어 비옥한 땅이 대부분이다. 주로 짓는 농사는 미곡이다. 함라면 전체 인구의 74%가 전업농가에 해당한다.
[전설 및 민담]
칠목제 산을 지날 때 도깨비가 나타나 마을 주민의 수레를 들었다 놓았다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도로를 내기 위해 칠목제 산의 일부분을 뚫었는데, 이때 산에 피가 흘렀다고 한다. 그 부분이 하필 용의 머리에 해당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에 왕버들나무를 심어 운이 마을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를 수보막이라고 하는데, 나무 등을 심어 운을 가두는 미신이라 한다.
또한 처녀귀신이 나타나 주민들을 마을 저수지로 유인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현황]
소룡마을은 신목리 안에서도 가장 북서쪽에 위치하여 있고 근처에 소룡제저수지와 신목교차로가 있다.
신목리는 함라면의 남서쪽에 길게 위치하여 있고, 동쪽에 신등리가 있다.
함라면은 익산시의 서쪽, 전라북도 군산시의 북동쪽에 맞닿아 있다. 지방도711호선, 지방도722호선, 지방도723호선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다.
함라면 서북쪽에 위치한 신대리에는 봉화산이 있다. 관광지로는 익산 함라마을 옛 담장과 함라산 둘레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