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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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希重─妻 礪山宋氏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이상범 |
거주|이주지 | 익산 - 전라북도 익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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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단소 | 여산송씨열녀각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제남리 |
성격 | 열녀 |
성별 | 여 |
본관 | 여산(礪山) |
[정의]
고려 후기 익산 지역의 열녀.
[활동 사항]
여산송씨(礪山宋氏)는 스물한 살 때 생원 정희중(鄭希重)과 결혼하였다. 정희중이 병들어 죽자 딸을 가엾게 여긴 친정 부모가 송씨를 재가시키기 위해 다른 집안에 납채(納采)까지 보냈지만 사양하였다. 『익산시사』에는 정희중이 고려 말 일본 정벌에 참가해 전사했다고 전하나, 『세종실록』에는 병들어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송씨는 홀로 남은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하며 정절을 지켰다. 시어머니가 70세에 사망하자 통곡하며 3년상을 치렀다. 또한 풍병(風病)을 앓고 있던 친정 부모를 위해 약이 되는 음식을 대접하고 보살피며 극진히 모셨다. 친정 부모가 사망한 뒤 장례를 치를 때에는 애통함 속에서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고 정성스러웠다고 전한다.
[묘소]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제남리의 상옥마을에 여산송씨의 정절을 기리는 여산송씨열녀각(礪山宋氏烈女閣)이 있다. 여산송씨열녀각에는 “고려열녀 여산송씨지려(高麗烈女礪山宋氏之閭)”라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