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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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裡里驛 |
영어공식명칭 | The Former Iri Stati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윤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0년 8월 2일 - 이광웅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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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89년 3월 - 「구이리역」 창비에서 발행한 『목숨을 걸고』에 수록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92년 12월 22일 - 이광웅 사망 |
배경 지역 | 익산시 - 전라북도 익산시 |
성격 | 현대시 |
작가 | 이광웅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구이리역을 배경으로 이광웅이 쓴 현대시.
[개설]
이광웅(李光雄)[1940~1992]은 1940년 전라북도 이리에서 태어났다. 1992년 10월 위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작고하였다. 이광웅은 이리남성고등학교[현 익산남성중학교]를 다녔으며, 1971년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이리원광여자고등학교[현 익산원광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하였다. 1967년 『현대문학』에 유치환(柳致環)[1908~1967]이 추천하고, 1974년 『풀과 별』에 신석정(辛夕汀)[1907~1974]이 추천하여 등단하였다. 이광웅의 「구이리역」은 모두 1편과 2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1989년 3월 창비에서 발행한 『목숨을 걸고』라는 시집의 2부에 게재되어 있다.
[구성]
「구이리역 1」은 1연 18행으로 되어 있다. 「구이리역 2」는 1연 5행으로 되었 있다.
[내용]
「구이리역 1」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
휴전선 비무장지대 생각이 나고
진개장에 버려진 장미와 같이 스스러운
세월은 지지하게 흘러가고
우리들의 이별이 되풀이 되풀이하는 역사를 벗어나
서양에 낯 붉히며
파아란 정맥이 비쳐 보이는 손바닥의
비인 손을 맥없이
파아란 정맥을 들여다보는 버릇이 자랐다.
어디선가
잃어버린 구시가의 모습을 찾으려는 허한 마음이
이렇게
비인 손을 맥없이
들여다보는 버릇이 자랐다.
압록강까지
개마고원까지
갈 수 없는 갇힌 신경이
이렇게 비인 손을 맥없이
들여다보는 버릇이 자랐다.
「구이리역 2」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
군용열차는
밤을 타서 출발한다.
실 같은 비에 젖어 군용열차는
시즙 같은 검은 물을 흘리며
밤을 타서 출발하는 벨을 울린다.
[의의와 평가]
「구이리역」 1편과 2편은 모두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구이리역을 배경으로 쓰여졌다. 「구이리역」은 모두 구이리역의 자체 공간보다는 구이리역을 통하여 갈 수 있는 공간에 주목한다. 특히, 「구이리역 1」은 휴전선 비무장지대와 압록강, 개마고원까지 상상력을 넓힌다는 점에서 구이리역의 가치를 확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