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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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停車場 |
영어공식명칭 | Somri Stati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윤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7년 4월 12일 - 심호택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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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2010년 1월 30일 - 심호택 사망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2011년 1월 30일 - 「솜리정거장」 『원수리 시편』에 수록 |
배경 지역 | 익산역 - 전라북도 익산시 창인동 |
성격 | 현대시 |
작가 | 심호택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창인동에 있는 익산역을 배경으로 하여 심호택이 지은 현대시.
[개설]
심호택(沈浩澤)[1947~2010]은 1947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빈자의 개」 등 여덟 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으며, 원광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0년 1월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솜리정거장」은 심호택의 1주기에 맞추어 출간한 유고 시집 『원수리 시편』 2부에 실려 있는 시 작품이다. 익산역에 대한 풍경을 작가만의 애정과 환한 웃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구성]
「솜리정거장」은 무연으로 쓰였으며, 총 12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당나귀 귀 치레하듯
익산은 정거장 하나 우람하다
한때는 이리역
누구에겐 솜리역이었다
19세기 북관 태생 우리 할머니는
함열 딸네 집 갈 때면
여기서 노리까이 기다렸다
기다리다 심심하면
이 여자 저 여자 붙들고 물었다
"당신은 왜 몸배를 아니 입었소?"
그러다 머퉁이 먹었다
"흥! 자기는 몸빼 입었남!"
[의의와 평가]
「솜리정거장」은 어느 곳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사람 살이의 깊은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상에서 작가가 마주하는 풍경은 곧 독자의 감성과 맞물리고, 오늘날의 메마른 현실을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