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청풍 군수를 지낸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흠지(欽之), 호는 창계(滄溪). 아버지는 전연시 직장(典涓寺直長) 문속명(文續命)이며, 어머니는 강순부 소윤(江順府少尹) 진유경(秦有經)의 딸이다. 문경동(文敬仝)[1457~1521]은 1486년(성종 17)에 생원·진사 양시에 합격하고, 1495년(연산군 1) 증광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성균관을 거쳐...
고려 후기 제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초명은 유반(柳潘), 호는 벽은(僻隱). 고려의 멸망 과정에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등과 함께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가 절의를 지켰고, 이때 초명을 버리고 유번(柳蕃)으로 개명하였다. 아버지는 유지택(柳之澤)이다. 후손으로 청풍 출신의 효자로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연산군일기(燕山君日記)』에 기록된 유자하...
조선 전기 제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주(晉州). 할아버지는 밀직사사(密直司事) 청천군(菁川君) 유번(柳藩)이고, 아버지는 유효손이다. 부친을 지극 정성으로 모셨는데, 병환이 들어 위독하자 성심으로 치료하여 병을 완쾌시키고 편안하게 봉양하였다고 한다. 복상(服喪)을 입어 지극하게 상례(喪禮)를 다하고, 3년간 시묘(侍墓)하였다. 유자하의 효행 일화와 정려 사실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충청북도 제천 지역 출신이거나 제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효는 동양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사상이다. 공자(孔子)는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인(仁)을 주장하였는데,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愛人]”이며 “나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克己復禮爲仁]”이었다. 그리고 그 인을 실천하는 근본으로서 “효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