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무가 「노랫가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민요. 「노랫가락」은 개인의 경험 등을 일정한 창곡에 실어 부르는 비기능요이다. 본래 「노랫가락」은 경기 지역의 만신들이 굿판에서 부르던 무가(巫歌)였는데 구비 전승으로 널리 퍼져 민요로 정착되었다. 제천 지역에서도 민요로 퍼져 구전으로 전승되면서 개인적인 잡가 사설, 시조창의 사설 등이 많이 수용...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제천에서 원주로 가는 국도 5호선 길가에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가 있고, 마을로 가는 길 중간에 명암저수지가 있는데 그 옆의 얕은 산기슭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감악봉, 석기암 봉우리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용암천이 흐르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명암저수지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농업용수 주수원을 위한 저수지로서, 봉양읍 명도리 지역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하여 농업 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건립하였다. 1952년 착공하여 1959년 준공하였다. 제천시 봉양읍 명도2리의 자연 발생 마을인 매곡리 옆에 위치하여 ‘매곡저수지’라고 불리다가 1995년경...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미나리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노동요. 「미나리 소리」는 사설에 ‘미나리[나물]’ 단어를 넣어 부르는 채취 노동요이다. 개인적인 경험이나 일상생활을 소리로 부르는 것은 글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던 과거에는 일상적인 일이었다. 민요에는 개인사를 비롯하여 특정 시대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 소재가 다양하다. 민요에 담겨 있는 내용과...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공동체 노동요. 「방아 타령」은 방아를 찧을 때 박자에 따른 동작의 통일성과 일의 수고를 덜기 위해 부른 제분 노동요인데, 사설은 방아 찧을 때만이 아니라 논에서 김매기를 할 때도 불린 것으로 파악된다. 제천 지역 「방아 타령」의 특징은 후렴에 있다. 봉양읍이나 청전동의 넓은 뜰 등지에서 김을 매며 부르는 「방아...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밭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밭매는 소리」는 콩·팥·조·목화 따위를 심어 놓은 밭에서 부녀자들이 김[잡풀]을 매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밭매기는 논매기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굽히고 오랫동안 해야 하는 것이므로 상당히 힘이 든다. 하지만 농사일에서 수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밭이나 논의 김을 제거하는 것은 꼭 필요...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사랑을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요. 「상사 타령」은 남녀 간의 사랑과 기쁨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상사별곡」이라고도 한다. 본래 「상사 타령」은 강릉 지방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부녀요 중의 하나인데 인근 지역에서도 널리 불리게 되었다. 이러한 유행의 흐름 속에 제천 지역 역시 사랑을 주제로 한 「상사 타령」이 불리었다....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유희요. 「시집살이 소리」는 시집살이를 소재로 며느리들의 애환을 담은 가창 유희요로서, 봉건적 가족 관계 속에서 겪는 여성들의 한스러운 삶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시집살이의 고난과 불행을 주제로 부르면서 비난, 풍자, 익살 따위를 섞어 고발과 항거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형식을 띤다. 대부분 독창으로 부르...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어랑 어랑’하는 후렴을 갖고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어랑타령」은 후렴에 ‘어랑 어랑’을 사용하여 받는 사설이 주를 이루는 유희요이다. 이를 「신고산 타령」이라고도 한다. 「어랑타령」의 사설은 고달픈 생활 속에서 살아온 시골 처녀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는 내용이 많다. 소박한 향토색을 구성지게 소리로 풀어낸다. 조금 빠른 장단에 맞추어...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잡가 「유산가」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민요. 「유산가」는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면서 부르는 여성 유희요이다. 「유산가」는 12잡가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민요에서는 유산가의 영역이 있다. 제천 지역의 「유산가」는 잡가의 유산가처럼 봄철 화려한 산천의 경치와 새들의 노래를 의성어·의태어를 많이 써서 기발하고 과장되게 나타내고 있다....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이성을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드러낸 유희요. 「임 그리는 소리」는 독수공방을 하는 아내가 정든 임을 그리워하면서 간절히 보고 싶다는 심정을 노래한 여흥요이다. 사랑하는 임을 떠나보낸 화자가 임이 없는 처지의 외로움을 표현하고, 사랑하는 임과 이별 없이 함께 살고픈 심정을 드러내는 노래이다. 제천 지역에서는 두 종류의 「임...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주로 여성들이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창부 타령」은 원래 한강 이북의 무가(巫歌)의 일종으로 「노랫가락」과 함께 속화된 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이를 「청춘가」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무가의 사설을 그대로 썼으나 차츰 순수한 민요 사설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창부 타령」은 전통 사회의 전문 소리꾼들의 노래가 민간에 널리 퍼진...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청춘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신민요. 「청춘가」는 청춘에 빗대어 자신의 처지나 마음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한때 유행하여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통속 민요로서 새로운 가사 붙임에 의해 재생산된 대표적인 유희요로 꼽힌다. 「이팔 청춘가」와 비교하면 사설 등의 내용이 다르지만 곡조는 같다. 「청춘가」는 2004년 세 명의 제보자...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여성들이 화전놀이를 할 때 흥겨워서 부르는 유희요. 「화전놀이 소리」는 삼월 삼짇날 전후로 이루어지는 들놀이를 할 때에 부르는 세시 유희요이다. 화전놀이는 부녀자들이 봄에 산이나 들로 나가 하루를 즐기며 놀던 풍습이다. 젊은 새댁이나 처녀들이 화전을 두고 각기 사설을 지으면 그 중에 가장 어른이 장원을 뽑았으며, 노소가 참석하여 한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