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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572
한자 九龍里支石墓
영어음역 Guryong-ri Goindol
영어의미역 Dolmen in Guryong-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294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하문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1년연표보기
소재지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294 지도보기
성격 고인돌
양식 개석식
소유자 제천교육청
관리자 금성초등학교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개설]

개석식 고인돌 3기와 선돌 1기가 조사되었는데, 구룡리 고인돌 1호에서는 돌덧널의 무덤방과 돌깔림 구조가 확인되었고, 2·3호는 원래 자리에서 옮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위치]

제천 시내에서 청풍 방면으로 지방도 597호선을 따라가면 금성면 소재지에 이른다. 이곳의 북서쪽에 자리 잡은 금성초등학교 운동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60년대 초 금성초등학교의 건물을 확장하면서 고인돌이 파괴되거나 묻히게 되었다. 그 이후 유적의 정확한 성격과 위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1년 세종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한 결과, 개석식 고인돌 3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구룡리 고인돌 1호는 화강암질 편마암을 덮개돌로 이용하였는데, 평면의 생김새는 삼각형이고 크기는 262×54~184×45㎝이다. 옆면에 손질하여 다듬은 흔적이 뚜렷하다. 무덤방은 막돌을 3~5단 정도 쌓아서 만든 돌덧널이며, 쌓은 돌 사이에는 찰흙이 끼어 있어 접착제 역할을 하였다. 무덤방의 크기는 190×40×50㎝이고 돌을 쌓은 모습을 보면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점차 좁아지며, 바닥에는 넓적한 돌을 깔아놓았다. 무덤방 주변의 가장자리에는 동서 340㎝, 남북 380㎝의 범위에 20㎝ 안팎의 막돌을 깔아놓았는데 이것은 무덤방의 보호와 관련이 있다.

구룡리 고인돌 2호는 277×170×50㎝ 크기의 덮개돌만 있었고,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윗면에는 지름 12㎝ 되는 굼이 파여 있었다. 무덤방은 파괴되었다. 주변에서 숫돌과 간 흔적이 있는 석기가 발견되었다. 구룡리 고인돌3호구룡리 고인돌 2호처럼 덮개돌만 조사되었다. 화강암질 편마암이고 180×139×42㎝ 크기이다. 구룡리 고인돌의 연대는 무덤방 안에서 출토된 숯을 가지고 방사성 탄소 연대를 측정한 결과 2,830±40bp로 밝혀졌는데, 이를 다시 계산하면 기원전 1126년~896년이다.

선돌은 구룡리 고인돌 1호에서 남동쪽으로 25m 떨어진 곳에 자리하는데 원래 위치에서 조금 옮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크기는 230×30~85×15~60㎝로 상당히 큰 편이고, 고인돌의 덮개돌과 마찬가지로 화강암질 편마암이다. 모습은 위쪽이 평평하고 가장자리에는 손질 자국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출토 유물]

출토 유물은 석기와 토기로 구분되며, 무덤방 안팎에서 발견되었다. 무덤방 안에서는 화살촉[12점]을 비롯하여 민무늬 토기와 붉은 간 토기 조각이 출토되었는데, 묻힌 사람의 머리와 다리 쪽에서 발견되었다. 무덤방 밖의 돌깔림에서는 간 돌검 조각과 반달 돌칼, 돌도끼 등의 석기와 민무늬 토기 조각이 나왔다. 화살촉은 3각 만입형과 슴베가 1단, 또는 2단인 것 등 형태가 다양했으며, 실용적으로 사용된 것도 있지만 슴베가 지나치게 긴 것으로 보아 의례적으로 만든 것 같다.

[현황]

처음부터 금성초등학교 안에 있는 유적을 발굴하였기 때문에 조사가 완료 된 후에도 학습용으로 전시가 가능하였다. 발굴 조사 후, 학생들이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적에 대한 설명과 발굴 과정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 자료가 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구룡리 고인돌에서는 개석식임에도 돌덧널의 무덤방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돌깔림 구조가 조사되었다. 출토 유물은 청동기 시대의 간석기와 토기이며, 특히 여러 형식의 화살촉이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다. 구룡리 고인돌 바로 옆에 선돌이 있어 제천 지역의 큰돌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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