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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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眞木里支石墓 |
영어음역 | Jinmok-ri Goindol |
영어의미역 | Dolmen in Jinmok-ri |
이칭/별칭 | 장수바위,검은 돌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진목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하문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2년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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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진목리 |
성격 | 고인돌 |
양식 | 개석식|바둑판식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진목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위치]
진목리 고인돌은 남한강 언저리에 주변의 산 흐름과 나란히 자리하며, 제천시 청풍면 방흥리에서 진목리로 오는 도로를 따라오다 마을 어귀에 있는 진목고개의 서쪽 기슭에 있다. 마을은 교통이 불편하고 외진 곳으로, 마을 뒤에는 350m 이상의 산들이 연이어 있다. 현재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어 위치를 찾을 수 없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충주댐 수몰 지역 발굴의 일환으로 1982년 7월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하였다. 고인돌들은 산의 능선 및 강의 흐름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이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며, 농경을 주로 한 고인돌 사회에서 물이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굴 조사 결과 시대를 추정할 만한 유물이 나오지 않은 점으로 보아 이 유적이 과거 농작지로 사용되어 많이 파손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형태]
산줄기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8기의 고인돌이 강 언저리에 분포한다. 진목리 고인돌 1호의 덮개돌이 편마암이며 60~100㎝ 되는 마름모꼴이다. 무덤방은 돌을 깔아서 만들었고, 북동쪽에 돌덧널의 딸린방이 있었다. 진목리 고인돌 2호는 덮개돌이 편마암이고 275×218×75㎝이며, 마을 사람들이 ‘장수바위’, ‘검은 돌’이라고 부른다. 진목리 고인돌 1호의 돌깔림이 이어지고 있어 서로 연관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런 예는 제천 함암리 고인돌 유적과 황주 천진동 고인돌 유적에서도 발견되어 서로 비교된다. 무덤방은 막돌을 가지고 130×40×17㎝ 되는 돌덧널을 만들었다.
진목리 고인돌 3호는 회색 석영 반암인 덮개돌의 크기가 180×136×35㎝이다. 무덤방은 돌덧널로 170×70㎝이며, 바닥의 높이로 볼 때 가장 낮아 이곳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진 고인돌로 해석된다. 진목리 고인돌 4호는 덮개돌이 편마암이고 210×200×45㎝ 크기이며 받침돌이 5개 있는 바둑판식이다.
진목리 고인돌 8호는 화강암을 덮개돌로 이용하였는데 크기는 150×130×33㎝이다. 무덤방은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은 움 구덩이이고 긴 방향이 강물의 흐름과 나란하다. 무덤방 위쪽에서 뚜껑돌이 찾아졌다. 진목리 고인돌에서는 출토 유물이 없으며 4기의 고인돌은 돌깔림이 서로 이어지고 있어 시간적인 차이를 두고 만든 가족 무덤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예는 대구 대봉동 고인돌 유적과 나주 보산리 고인돌 유적이 있다.
[출토 유물]
발굴 조사 결과 출토 유물은 없었다
[현황]
발굴 후 물속에 잠기어 현재는 위치나 현황을 알 수가 없다.
[의의와 평가]
진목리 고인돌은 남한강 중류 지역에서 조사된 가족 무덤의 성격을 지닌 유적으로 무덤을 통한 청동기 시대 사회상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