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백운교회는 제천 지역 최초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로 복음을 나누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12년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연회에서 제천읍교회로 파송된 이은영 전도사가 기록한 자료에 의하면 1904년 1월 5일에 교회가 위치한 충청북도 제천군 원서면 평동리의 지명을 따 평동교회로 처음 교회가 시작되었다. 평동교회는 1907년 무렵부터 제천학교[기독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처음에는 교사(校舍)가 없어 예배당에서 가르치다가 1912년 여름에 별도의 교사를 지었다. 제천학교의 학생 수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없지만 1912년 2월의 경우 진급하는 학생의 수만도 32명에 달하였다.

1912년 8월에는 일주일 동안 평동교회에서 사경회와 부흥회를 가졌다. 1916년 여름에 교인들이 80여 원의 헌금을 모아 손수 예배당을 증축 수리하였다. 그 후 평동교회는 제천읍교회로 옮기게 되는데, 이영필·루디아 부부를 비롯하여 최진상, 김병권, 정봉준, 조용진, 김봉제 등이 활동하였다. 1930년 평동교회 성전이 건축되었고, 박신호 목사가 부임하였다.

1938년 당시 원서면 입구의 옹기장이터로 이전하였고, 1950년에 원서교회로 개명하였다. 그 뒤 교세를 확장하여 1956년 지교회로 화당교회[현 성산교회]를 설립하였고, 1970년 모정리에 기도처와 1973년 소월교회[현 푸른교회]를 설립하였다. 1975년에는 모정리 기도처를 고쳐 왕당교회를 설립하고 주일 예배는 원서교회에서 저녁 예배는 왕당교회에서 가졌다. 이후 소월교회는 1975년 12월에, 왕당교회는 1977년 4월에 각각 독립하였다.

1980년에는 에덴어린이집을 개원하였고, 1983년에 교회 건물을 재건축하였다. 1984년 원서교회에서 다시 평원교회로 개명하였다. 1993년에는 미래선교원을 개원하여 포교에 힘썼다. 이후 교회 인근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 토지를 매입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2006년 1월에 평원교회에서 현 백운교회로 개명하였다. 2008년 11월에 백운노인복지센터를 개설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백운교회는 사경회와 부흥회를 조직하여 복음을 나누고 있다. 사경회는 갑·을 반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갑반 과정은 요한복음, 장정 규칙, 신구약 요지, 오대종교, 사무엘전서, 찬송 등이 있고, 을반 과정은 고린도전서, 누가복음, 감리교회 문답, 오대종교, 비유요지, 찬송가 등이 있다. 교사로는 이은영, 노제민 전도사와 이영필이 활동하였다. 참여한 교인은 50여 명에 달한다.

특히 백운교회는 제천과 충주를 오가는 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사경회와 부흥회 등이 같은 제천 구역, 충주 구역의 연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운교회는 꿈을 이루는 교회라는 표어를 따라 선교회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각각 남녀 선교회도 조직하여 지역 내에서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교회 학교를 조직하고,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백운교회는 신상균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원로 장로에 박부진·이영신, 시무장로에 심재영·이상호·김경자, 원로권사에 라금동·이정숙·엄재영·김귀숙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부서로 아동부, 학생부, 찬양＆워십부를 두고 있다. 각각의 예배 시간은 주일 낮 예배 1부가 오전 8시, 주일 낮 예배 2부가 오전 11시, 주일 오후 예배는 오후 2시, 수요 저녁 예배는 저녁 7시, 새벽 기도회는 매일 새벽 5시에 예배당에서 진행되며, 아동부 예배는 주일 오전 9시 교육관에서, 학생부 예배는 주일 오전 11시 교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