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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 짓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717
영어음역 Heukjipjitgi
영어의미역 Mud House Building Gam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선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조형 놀이
노는 시기 수시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흙을 가지고 노는 조형놀이.

[개설]

흙집 짓기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또는 혼자서 흙을 가지고 노는 모의재현형 민속놀이이다. 사람의 수에 관계없이 노는 방법은 동일하다. 흙으로 장난을 치며 노는데, 길을 만들기도 하고 집을 짓기도 한다. 또 여러 명이 함께 성을 쌓기도 한다. 대개의 경우 집을 지으며 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흙집 짓기’라고 부른다. 집을 지을 때 부르는 노랫가락에 두꺼비를 넣어 불러 「두꺼비집 짓는 소리」라고도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모아서 쌓을 수 있을 정도의 흙이 있으면 된다.

[놀이 방법]

여럿이 함께 놀 경우 각자 손을 바닥에 깔고 손등이 가려질 정도로 흙을 덮는다. 그리고 손등의 흙을 다른 손으로 살살 두드리며 흙이 뭉치게 한다. 이때 “달팽아, 달팽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라고 노래를 한다. 달팽이 대신 두꺼비를 부르기도 한다. 한참 후에 흙에 덮인 손을 살살 빼서 집이 지어지게 만든다. 만약 흙이 무너져 버리면 집을 짓지 못한 것이다.

[현황]

제천 지역에서는 1970년대까지만 하여도 아이들이 강가나 모래, 흙이 많은 곳에서 흙집 짓기를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근래에는 아이들이 흙을 가지고 노는 놀이 자체가 거의 사라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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