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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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國圖書博物館 |
영어음역 | Hangukdoseobangmulgwan |
영어의미역 | Korea Book Museum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오티로 258[도전리 17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설립 시기/일시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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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2007년 |
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도전리 175 |
성격 | 박물관 |
설립자 | 양문헌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도전리에 있는 사립 도서 박물관.
[변천]
제천시 수산면 도전리 175번지에 있던 수산초등학교 추동분교장은 학생 수의 격감으로 1998년 3월 1일에 폐교되었다. 장서가(藏書家)인 양문헌은 노후에 소장하던 도서를 주로 대학교와 박물관에 기증하였으나 관리 부실로 자료의 역사적·문화적인 존재 가치가 평가 절하되어 폐기 처분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소장 도서를 영구적으로 보존할 대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1987년 여름휴가 때 제천의 경승에 매료되어 별장 주택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양문헌은 2005년에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제천으로 터전을 옮겼다. 그리고 충청북도 제천교육청[현 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과 학교 용지와 건물 및 부대시설에 대하여 3년간 대부 계약을 체결하고 폐교가 된 수산초등학교 추동분교장을 임대하여 테마 도서 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양문헌은 매월 사재로 100~300만 원의 도서를 구입하여 테마 도서 박물관을 종합 도서 박물관 형태로 발전시키면서 2007년 한국도서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전국적인 독서 애호가와 문화인들의 휴식 공간으로 문학 관련 각종 서적과 미술품, 민속품 등의 문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독서 학교를 운영하고 책과 관련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작 재배 단지’로 지정된 마을의 콩과 수수 등 지역 특산물을 관람자들에게 소개하여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도시민에게 콩과 고구마 등을 심을 수 있도록 1인당 150㎡의 무공해 주말농장을 약 20명에게 선착순으로 분양하기도 하였다.
[현황]
한국도서박물관은 독서실, 민속미술 자료실, 제1~4전시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소장 도서는 약 30만 권이며 문학 60%, 역사 30%, 예술 9%, 기타 1%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고도서, 사전류 등이 있으며 전시 공간이 부족하여 복도에 정리하지 못한 도서 박스가 쌓여 있다.
1954년 정음사에서 발간한 『자유부인』 초판본도 있으며, 각종 문학집의 창간호와 민족사에 관한 역사 및 문학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전시하였다. 또한 지필묵, 학용품 등 도서 관련 유물은 물론 공예품, 농기구 등 각종 민속 자료와 레코드판, 포스터, 회화, 국기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도서박물관은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에서 우회전, 지방도 82호선을 타고 청풍대교를 건너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면 소재지를 지나 수산면 소재지 국도 36호선 수산초중학교 분기점으로부터 북향으로 구곡리를 경유하여 약 3.4㎞ 지점인 도전리에 위치하고 있다. 수산면 소재지에서 도전리까지 1일 3회 제천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도전리 수산초등학교 추동분교장의 폐교에 장서가에 의해 종합 도서관이 개관되어 도심지에서 벗어난 체험 교양 문화 독서 학습장으로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 그러나 도서 정보를 열람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지 않아 디지털 시대에 다양한 도서 문화 정보를 공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적당한 후계자가 없어 국가 기관이 활용하는 공공 도서관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 모색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