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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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石崙家屋 |
영어음역 | Kim Seokryun Gaok |
영어의미역 | House of Kim Seokryu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1933-9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태일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8년 11월 14일 - 김석윤가옥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4-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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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석윤가옥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
성격 | 가옥 |
양식 | 와가|초가 |
건립시기/연도 | 1913년 |
정면칸수 | 4칸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1933-9 |
소유자 | 김광추 |
문화재 지정번호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가옥.
[개설]
집의 구성은 일자(一字)집인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모커리(별채), 이문간(대문이 달린 채)으로 되어 있다.
[형태]
1913년에 건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김석윤가옥은 제주 전통 와가(瓦家)가 취하고 있는 기본적인 배치 양식을 하고 있으나 공간 진입 구성에 있어서 조금 독특한 면이 있다. 즉 지금은 구획 정리 사업으로 인하여 올레가 변형되었으나, 원래 약 18m 정도의 올레를 따라 대문격인 문간, 모커리를 거쳐 안쪽 마당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문간과 모커리 사이에 바깥마당이 있고, 안거리와 밖거리 사이에 안마당이 있어 육지부의 상류 주택 외부 공간 구성 수법과 유사하다.
독특한 것은 와가와 초가(草家)로 구성되어 있는데 안거리와 문간은 와가이고, 밖거리와 모커리는 초가이다.
안거리는 4칸 와가 형태로서 상방(마루)을 중심으로 왼쪽에 정지(부엌)와 챗방(식사 공간), 작은방이 배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큰방, 고팡(곳간)을 배치한 공간 구조를 하고 있으며 상방의 앞과 뒤, 그리고 큰방 앞에 마루가 놓여 있다.
밖거리는 4칸 초가로 2개의 상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방을 중심으로 별도의 기능을 갖는데 오른쪽의 상방에는 큰방과 작은방이 구성되어 접객과 바깥주인의 거처 공간으로 사용되어 일종의 사랑방 기능을 갖고 있다. 왼쪽의 상방에는 큰방과 고팡을 두어 자녀 세대의 생활공간으로 사용된다.
한편, 전면 4칸인 모커리는 가운데가 이문(대문), 좌측에 몰막과 우측에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8년 11월 14일 제주도 민속문화재 제 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제주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제주도는 바람이 세기 때문에 기와가 특히 크며 처마 끝과 용마루 주변에는 회땜질을 해서 특이한 경관을 형성했다.
와가와 초가로 구성된 건축 형태뿐만 아니라 진입로에서 올레를 거쳐 바깥마당, 안마당, 그리고 안뒤(안뒤꼍)로 이어지는 공간 구성이 독특하다. 안과 밖이 폐쇄적이면서도 개방성을 유지하는 지극히 기능적이면서도 각각의 공간이 내포하고 있는 공간적 미학을 찾을 수 있어, 제주 건축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