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의 제1횡단도로(5·16도로)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제주시 봉개동과 아라동 그리고 조천읍 교래리의 경계에 있는 어후악(御後岳)[1,025m]의 이름을 따서 어후교가 되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2㎞ 지점에 어후악이 위치하며, 어후교 부근에서 어후악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제원]

길이는 12m, 폭은 10m, 높이는 10m이다. 경간 수는 1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2m이다. 총 차선 수는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A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ETC 식이다.

설계 하중은 DB-18로 2등교(等橋)이며, 통과 하중은 50t이다. 난간의 재료는 콘크리트로 되어 있다. 배수 시설은 2개소(Φ100㎜X2)가 있으며, 교면은 아스콘으로 포장되어 있다.

[건립경위]

장마철의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5·16도로 통행에 많은 지장을 주므로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1960년대 후반에 가설된 교량을 교체하였는데 1980년 4월 건설교통부에서 발주하고, (주)삼부토건이 시공하여 1980년 12월에 준공되었다.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가 설계하였다.

[현황]

제1횡단도로(5·16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도로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이 다리를 통과하는 차량도 많아지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내에는 소규모 하천들이 많아 하천 범람에 의한 도로의 침수를 막기 위해 1980년에 설치되었다.

다리의 앞과 뒤에는 무사고를 기원하는 돌하르방이 서 있고 그 옆에는 교명을 새긴 조면암이 있다. 연평균 교통량은 3만 25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