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대단위 택지 개발로 인한 단독 주택 및 아파트 단지의 조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된 지역이다.

[명칭 유래]

일도 2동은 태고시 고(高), 양(梁), 부(夫) 삼신 중의 일신인 고을라의 거소로서 당시 제일도(第一徒)를 일도(一徒)라 칭하여졌으며, 조선 후기에는 제주목 중면 일도리라 하였다.

[형성과 변천]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中面) 지역으로 옛날에 제주 삼성혈에서 나온 양을라, 고을라, 부을라의 3신이 활을 쏘아 터를 잡았다고 한다. 이곳은 양을라가 살았으므로 일도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일도리라 하여 제주군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45년 12월에 일도(一徒)를 일도 1구, 일도 2구로 분할하였으나 1950년 12월 일도 1동, 일도 2지구를 합병 일도라고 칭하였다. 1953년 일도리 일부인 신산마루, 운주당골, 새나끗, 내팟굴을 갈라서 일도 2도리가 되었다.

1955년 8월 13일 일도 1동, 일도 2동으로 개칭, 1962년 1월 1일 일도 1동, 일도 2동으로 통합하여 일도동으로 제주시에 편입, 1979년 다시 일도 1동과 일도 2동으로 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전체적으로 해발 고도 약 20m 이하의 평지를 이루며, 완전히 시가지화 되었다. 동의 서쪽으로는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일도1동을 지나 북쪽의 바다로 흐르는 산지천이 있다. 녹지 공간 및 공원 그리고 문화 시설이 공원 내에 조성되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

시의 중북부에 있는 동으로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2.19㎢이며, 총 12,705세대에 38,261명(남자 18,774명, 여자 19,48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건입동과 화북동, 서쪽은 이도1동과 이도2동, 남쪽은 이도2동과 화북동, 북쪽은 건입동과 일도1동으로 각각 둘러싸여 있다.

칠성로를 중심으로 한 중앙로 상권, 학사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광양로 상권과 더불어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남동쪽 지역으로 대단위 택지 개발로 단독 주택 및 아파트 단지들이 조성되어 있는 구제주의 주요 거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교육 기관은 동광 초등학교, 인화 초등학교, 일도 초등학교와 기관으로는 제주 동광 우체국, 동문 우체국이 있다. 고마로 등 주변에는 수산업 협동조합 일도 지점, 제주 농업 협동조합 동문 지점국민 은행 일도 지점, 제주 은행 동문 지점 등 여러 금융 기관이 있다. 이외에도 병원과 의원들이 동광로와 고마로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신산 공원 내에는 제주의 역사와 삶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이 있으며, 제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전통 민속극 및 민요 등을 공연하는 제주 민속 관광 타운과 시민의 문화 복지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를 하고 있는 제주 문화의 핵심인 제주특별자치도 문화 진흥원[제주도 문예회관]이 있다.

주요 지명은 고랑포, 구령포, 남문안, 사구왓, 마루왓, 비석거리, 신산마루 등이 있다.

인제 사거리와 사라봉 오거리에서 잘 발달된 도로가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고마로, 동광로, 동문로, 임항로, 연산로 등과 각각 연결되며, 이외에도 크고 작은 도로가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