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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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國際管樂祭 |
영어공식명칭 | Jeju Summer Band Festival |
영어음역 | Jeju Gukje Gwanakj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 837-20[신산로 82]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대식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관악 축제.
[개설]
제주국제관악제는 야외 연주가 용이한 관악의 특성과 제주가 갖고 있는 평화로운 섬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 관악 축제이다. 1995년 격년제 개최를 목표로 시작되었으나, 1997년 제2회 이후 매년 열릴 정도로 성과를 거두었다.
1999년부터는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와 제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한국음악협회로부터 ‘2000년 한국음악상(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 현재 12회에 이르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제주국제관악제는 1950년대 전후부터 꾸준히 활동해오던 제주 토박이 관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1995년 8월 16일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관악 연주와 축제를 통해 제주 지역과 국가 간의 친선과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참가를 이끌어냈다.
[행사내용]
제주국제관악제는 짝수 해와 홀수 해의 행사에 각각 특징이 있어, 주요 행사 내용이 다르다. 홀수 해의 행사는 대중적 호응이 높고 축제성이 강한 반면, 짝수 해에는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어 행사를 진행한다.
홀수 해의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대규모 관악 밴드 축제, 국내·외 관악단의 순회 연주, 관악 거장 초청 공연 등을 들 수 있다. 짝수 해에는 관악 앙상블 공연, 국제관악콩쿠르 등이 주요 행사로 자리한다.
매해 공통적으로 실시되는 행사 내용으로는 환영 음악회, 국내·외 참가 관악단의 시가 퍼레이드, 관악기 전시 및 수리 서비스, 초등학교 및 동호인 관악단의 합주 경연 대회 등이 있다. 그밖에 축제 사진 전시회, 관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전통 타악 공연 등도 행해진다.
[현황]
2006년 8월 12일부터 9일간 열린 제11회 제주국제관악제는 앙상블 축제와 국제관악콩쿠르, 세계마칭쇼챔피언십이 같이 어우러져 규모가 매우 장대했다. 특히 음악과 함께 화려한 율동으로 ‘관악의 꽃’이라 불리는 마칭쇼가 함께한 8월의 제주는 가히 세계 관악의 중심지였다.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이 이상적으로 융화를 이루었고 관객들은 보고 듣는 즐거움이 충만했다.
[의의와 평가]
제주의 여름과 어우러진 전문 관악 축제로서 관악을 통한 시민 화합 축제와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관광 축제이다. 제주국제관악제를 통해서 제주도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연대감을 고취하고, 음악의 정신인 ‘하모니’로서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세계화하며,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추구하는 세계적 관악 축제를 통해 국제 문화 교류와 우의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