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수산업 협동조합.

[개설]

1962년까지 존속되었던 일제가 남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정책적 보호를 받기위하여 수산업이 갖는 산업적인 특수성을 고려, 일제 강점기의 수산 단체 제도를 폐기하고 합리적인 수산 단체를 창설하기 위한 수산업협동조합법이 1962년 1월 20일에 새롭게 제정됨에 따라 1936년에 설립된 제주어업조합이 개편되어 창설된 단체이다.

[설립목적]

제주 지역 어민과 수산 제조업자의 협동 조직을 촉진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여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수산업 생산력을 대폭 증가시킴으로써 제주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수산업협동조합법이 공포된 이후, 수산 단체의 주무 관청인 농림부가 1962년 3월 24일에 각 도에 ‘수산업협동조합 설립에 관한 운영 지침’을 시달하여 1962년 3월 31일에 제주어업조합이 자동 해산되고 수산업협동조합법 부칙 제3조에 의거하여 1962년 4월 1일에 제주어업협동조합으로 개편·발족하였다.

1974년에 상호 금융 업무 및 신용 업무를 개시하였고 1977년 4월 1일에 제주시 수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요 사업과 업무는 크게 지도 사업, 경제 사업, 상호 금융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지도 사업으로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복지 생활 향상을 목표로 하는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과 임원·대의원 및 어촌계장 등 어촌 지도자를 상대로 교육·연수를 실시하는 어촌 지도자 후계자 양성 사업 등이 있다.

또한 임직원의 협동 운동 이념 고취 및 새로운 지식 정보의 습득과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임직원 교육 사업, 연근해 선박의 해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업 지도와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인 무선망을 통하여 안전 조업을 지원하고, 조난 어선, 사고 어선에 대비한 통신의 활용을 지도하는 안전 조업 지도 사업, 신문·잡지·방송 등의 언론 매체를 통해 제주시 수산업협동조합의 주요 추진 사업, 정부의 수산 시책, 선진 수산 기술을 알리고 있다.

경제 사업으로는 연근해 어업용 등 면세유류를 적기에 공급하여 어업인 수혜를 증대시키는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선수 물자 및 생활 물자를 바다 마트를 통해 적기에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조업 능률의 향상 및 어업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선수 물자 공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어업 생산 능률을 향상시키고 조업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어선의 동력 및 장비 개량에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를 공급하는 선박용 기자재 보급 사업,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한 유통 시설 확충도 꾀하고 있다.

사이버 쇼핑몰을 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 대량 소비지에 수산물 직매장을 개설하고 있으며, 대형 할인 마트, 홈쇼핑 전문 업체를 통하여 수산물의 대량 유통을 촉진시키는 산지·소비지 유통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수산물 유통 기반 설비인 위판장을 증설, 개·보수하고 수산물 판매 대금 지급을 전산화사키고 수급 및 가격 안정을 기하며, 건전한 중매인을 육성 지도하여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산지 공동 판매 사업 등도 경제 사업에 포함된다.

상호 금융 사업으로는 어업인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수산 자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재원의 확대 조성을 목적으로 하여 여신 관리(일반 자금, 정책 자금) 사업, 상호 금융 사업, 공제(보험) 사업, 공제 가입 확대 사업, 공제금의 지급 사업, 공제 환원 사업 등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현황]

제주시 수산업협동조합의 2005년 위판 실적을 보면 위판 물량이 6,051톤으로 297억 9천 8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하였다.